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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08: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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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한다는 게
전략적 동반자 내지는 전우로 맺어진다는 개념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치고 힘들더라도 상대방도 그러하다면
나 조금 희생해서 상대방의 편의를 봐 줄 수도 있는 거잖아요
하물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해진 관계라면 더더욱요
글만 봐서는 아내분에게는 그런 모습이 좀 결여된 것 같고
그런 서운한 점이 글쓴님에게 알게 모르게 쌓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글쓴님도 조심스럽지 못한 것 같고요
이번의 욕설이 단지 말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어떤 형태로든 표출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양비론처럼 되었는데
서로 아껴주는 관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