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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3 1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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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자기 부인과 다투다가 화해한 방법이라고 있는데 듣고 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 적습니다.
서로 상대방에게 이것만큼은 같이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대로 간섭 안했으면 좋겠다. 하는걸 적어서 서로 보는거에요.
예를 들면 치약짜기부터 청소하기처럼 설거지하기 식사준비처럼 사소한거부터, 잘 때 안 건들기, 일주일에 며칠정돈 관계같기, 등등 선을 정하면 삭막하지 않을까 싶은 부분들에 대해서 오히려 규칙을 정해서 서로가 한번 더 이 부분은 난 이정도까진 했으면 좋겠는데 이정돈 이렇게 타협했으면 좋겠어 하면서 서로가 타협을 보는거에요. 서로가 타인이고 변하기 힘든 존재인걸 인정하는거죠. 작성자분한테 완전 마음에 드는 결과를 얻진 못하겠지만 서로가 이제 선을 정하고 나면 아 내 남편은 내 아내는 이정도고 정말 이부분은 힘들어하고 안된다는거니깐 날 싫어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이건 내 배우자가 그냥 생활방식에 있어서 정말 힘든거구나. 서운한 마음도 줄고 서로의 말투로 인해서 생기는 오해도 줄일 수 있을거에요.
한번 서로가 글로 적어서 한번 정리해보세요 서로의 생활스타일이 많이 다르시기에 많은 부분이 다르겠지만 그 부분은 어느정도 대화로 하나 물리고 하나 얻고 서로 타협을 보면서 맞추시고 하시면 조금씩 서로가 맞춰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도움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