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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1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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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학 졸업하기 전 냥이와 원룸생활을 한 적이 있어요. 공간 문제는 진짜 침대, 책상 놓으면 한 사람 누울 공간밖에 안 나오는 고시원 정도만 아니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어요. 물론, 넓으면 우다다하기 좋겠지만, 좁다고 딱히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물론 말 할 수 없는 동물이라.. 제가 못 느꼈을지도 ㅜㅜ)
오히려 문제는 화장실인데, 공간이 좁다 보니 화장실을 놔줘도 냄새 때문에 제가 조금 힘들었어요. 겨울에는 하루종일 창문 열어놓을 수도 없고, 화장실에 놔둘까 했는데 샤워할때마다 물 튈까봐 옮겨놔야하고... 그걸 떠나서 쉬야 냄새가 집안에서 안 빠져서 조금 힘들었네요. 나중에 좀 더 크면 덩냄새도 심해지더라구요. 가능한 빨리빨리 치운다해도 집에 24시간 붙어있는게 아닌지라.. 그래도 그 모든걸 감수해도 좋을만큼 너무 고양이가 좋았어요 ㅎㅎ 잘 생각하구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