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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1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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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 한강순찰대 대원이었습니다.
1. 물 밖에서 도구 이용이 가능하면 이게 최고입니다.
2. 기절할때까지 기다리는건 전 반대입니다.
깊거나 시야가 나오지 않는 곳에서는 기절하고 물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구조가 힘들어집니다. 기절할때까지 두면 질식이나 심장마비 갈수도 있고요.
일단 약간 힘빠질때까지 기다리면서 어떻게 구조할지 빨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꼭 물로 들어가야하는 경우라면 무조건 돌아서 시야가 안보이는 곳으로 접근해서
등 뒤에서 목을 초크걸듯이 잡고 끄집어내던지
아니면 머리카락을 뒤쪽에서 붙잡고 끌어내야합니다.
익수자가 팔로 나를 붙잡지 못하도록 하는것이 핵심입니다.
다만 경험이 없다면 실제로 하기는 힘들고 위험합니다.
특히 힘세고 덩치있는 사람 구조는 정말 위험하고요.
구명환등이 없다면 옷이라도 묶어서 던지는거 추천합니다.
아 참고로 10살 이하 어린이는 빠졌을때 제가 바로 들어가도
어떤 자세로 접근해도 완력이 약해서 크게 위험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수영 잘하고 경험있는 성인 남성 기준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