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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23: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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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밝고 즐거운분위기로 떠나간이를 추억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호스피스공부를 하면서 마음이 바꼈어요. 죽음은 떠나는자의 것이지만 장례는 남은자들의 것이더라구요.남은자들이 충분히 이별을 슬퍼하고 추모하는것이 그것이 그들의 슬픔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허례허식은 필요없다는것에는 동의.사실 호상은 그렇게 많지않아요.호상이라도 영원한이별은 슬픈 법입니다.이별을 받아들이며 충분히 눈물흘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게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