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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0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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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까지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글쓴이주제에 아무것도못하고
죄송스럽습니다.
뷰게분들 늘 바쁘시고 다들 사회생활하실텐데
향수하나때문에 시간쓰시게해서 죄송해요.
좀더이른시간에 글쓸걸...
저향수뿌리고 아빠가 안아주시면 비몽사몽에도
아빠냄새가 좋아서 킁킁거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12년이 지나서 가족사진도 너무오래되었고
아빠목소리도 얼굴도 잘기억이 안납니다..
근데 향기라는건 그 긴시간이지나도
기억이 난다는게 다행인것같습니다.
댓글을보니 돌아가신 부모님 냄새를
그리워하는분들이 많은걸 알았습니다.
향수라도 보존하는 제가 그래도 많이 행복한걸 새삼
느끼게되었습니다..
12년..이제 13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예전 그 냄새와 같습니다.
아빠덕분인지 아니면 자주 흔들어쓰지않아서 그런건지..
냄새가 아직 그대로같네요.
오늘도 향수냄새에 눈물을 글썽이게 되는 밤입니다.
찾을지 못찾을지 모르겠으나,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