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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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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 아니오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은 깔끔하게 인정해야만 합니다.
존중해줍시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반대로 이겼어도 끝이 아니고요.
힘내세요.
이번 대선으로 정말 얇은 벽의 차이로 졌음을
인정하고 다음 기회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만 합니다.
놓지마세요. 기운내세요.
저도 경상북도에 살고 있어서 잘 압니다.
주변 대부분이 타정당 콘크리트 불통으로 꽉 막혀 대화가 불가능한 그 기분.
그래도 혐오해선 안돼요.
우리나라 사람이잖아요.
그냥 지지하는 정당이 다를 뿐이다 생각해요.
혐오하기 시작하면 혐오하고자 시작한 대상만 혐오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반드시 거기엔 자기혐오도 수반됩니다.
물흐르듯이 내려놓고 진정하시고 마음을 다독이세요.
그래야만 해요. 그래야만 다음 기회를 위한 초석을 붙잡고 다시 다음 걸음으로 나갈 힘을 비축할 수 있어요.
이길 수 있어요.
과거에도 그랬듯 이길 수 있습니다.
이번엔 졌지만 눈으로 확인했잖아요.
안타까울 만큼 미미했고 그랬기에 차가운 수치였음을
눈으로 봤습니다.
힘내세요.
끝이 아닌 다시 시작을 위해서 부디 힘내주세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