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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0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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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경험 있었는데, 어쩌다 45평 아파트에 혼자 살게되서 집들이겸 친구들을 불렀었는데,
부르지도 않은놈이 따라와가지곤 온갖 서랍부터 냉장고, 안방 귀중품 서랍까지 다 뒤지고, 라면땅 만들어준다면서 만드는데 라면 부스러기며 설탕이며 가스레인지 주변,바닥까지 다 튀겨놓고, 만든조리도구 정리도 안하고 그릇에 담아와서 거실 이불깔아놓은곳에 눕더니 맨손으로 설탕 기름범벅 라면땅 먹고는 그걸 이불에 쓱쓱 닦음;; 지금 뭐하는거냐니까 아 미안 이러더니 그다음부턴 손에묻은 설탕을 바닥에다 텀;;; 좋은 의미로 모인 자리라 혼자 화내기도 그렇고 넘어갔는데, 다음날 아침 생활비로 쓸 현금뽑아놓은게 없어졌음; 부르지도 않았는데 따라온놈 빼곤 거의 엄청 친한친구들이라 속상해도 의심하기 싫어서 그냥 보내려는데,
그 부르지도 않은놈이 잠옷바지를 안챙기길래 이거 챙겨가라 했더니 아 그거 담에올때 쓸거니까 빨아놔라. 그러길래 진심 폭팔해서 그자리에서 욕 오지게 하고 그새끼 더이상 안봐요 ㅋㅋ; 진심 역대급 발암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