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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5 0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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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저는.....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남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아주는 명문대에 취업이 잘 된다는 공대에 다니고 있습니다만...
음악과 국어공부가 너무나 하고 싶더라구요.
저도 보컬 전공을 하고 싶기도 했었고
국어공부는 요즘들어 제 적성이란걸 알아버렸지만..
이미 지나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즐기고 있습니다만..
음... 음악은 그 음을 즐기는거에요.
저는 힘들 땐 노래를 부릅니다.
항상 부족하단걸 압니다만 그래도 노래를 부르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 쪽도 아시겠죠. 남들은 잘 부른다고 부러워하지만 실상 자기는 부족한 점이 느껴진다는걸.
그걸 채우기 위해 애쓰는건 분명 입시생으로 당연한것이지만.
그걸을 어떻게 채워나가냐의 방식인 것 같아요.
고음이 뚫리고 목에 힘이 빠지는 것도 노력하면 되잖아요?
저는 그냥 아 이런 느낌이구나. 이러면서 그냥 해보려고 노력해보고.
그냥 좋아하는 노래 계속 불러보고 어느새 발성이 자리잡았어요.
저도 모르는사이에 늘더라구요.
무조건 이론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봐요.
음악을 생업으로 하시려는 분이니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노래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 노래를 연습한다고해서 늘지 않을것 같아요.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잖아요.
즐겼으면 좋겠어요. 그게 음악의 본질이니깐요.
즐기면서 연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