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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23: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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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아닐까요.. '다른건 다 내가 할테니 사랑만 해달라'가 남자로서 뭐랄까,
뿌듯함? 내가 괜찮지, 내 여자를 행복하게 하는 남자지 - 이런 프라이드를 느끼기 힘든 조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가녀리고 보호가 필요한, 그러면서도 새초롬한 아내, 나에게 너무 매달리지않는, 그래서 내가 노력해야하는 여자 - 에 대한 상을 사라지게하는건 아닐까 (이게 좋다는게 아니에요. 단지 남자에게 이런 판타지가 있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려요)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이런걸 다 떠나서 남편분은 노력 진짜 안하시네요 복에 겨웠는데 그게 당연한줄 아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