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먼이 결국 한국 무대를 떠난다. 한화가 24일 KBO에 유먼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요청했다. 유먼의 몸상태가 정상이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유먼은 지난 16일 왼 어깨 담 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한국과 일본 병원을 오가며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어깨 근육에 문제가 있었다.22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 진단 결과 좌측 어깨 소원근(어깨를 감싸는 근육) 손상으로 판명됐다. 재활기간 4주. 완전히 회복해 볼을 던지기까지 적어도 한 달 그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교체 카드 한 장이 남아있던 한화는 순위싸움이 치열한 이때 유먼에게 더 이상 시간을 줄 수 없다고 판단, 결국 웨이버공시 마감일(24일)에 유먼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마운드 자원을 하루 빨리 보강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봤다.유먼은 올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나서 4승6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2012년 롯데에 입단해서 KBO리그 4년을 뛰며 기록한 통산 성적은 105경기 출전헤 42승27패, 평균자책점 3.99다.한화는 현재 대체 투수를 물색 중이다.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선발진 붕괴된 상황에서 마지막 승부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