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0살. 87년 생. 토끼띠.
부산에서 자라나 서울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독거 중입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혼자 서울 생활하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연애는 곧잘 해요.. 근데.. 부모님의 상황을 말하면 연애로서 끝입니다..
부모가 없다는 생각은 줄곧 취업할때까진 힘이 즐진 않았어요
그런데 결혼을 앞둔 저에게는 취업보다 힘이듭니다..
누가 아버지 어머니 없는 남자에게 시집들고 싶겠어요..
고생길이 뻔한데..
타지 생활에 전세 얻고 차 뽑으며 카드할부 내기 바빠요..
연애에 좀 투자하고 싶기는한데, 제 생활도 있고.. 올인은 하기 싫으네요..
이러다가 곧 30대 중반이 되고 후반이되고, 곧 마흔이 되겠죠..
그러다가 명절이면 조카 선물만 챙겨주는 삼촌이 될까 두렵습니다...
외로운 삼촌이 될까 두려운건 아니에요.
제 인생 반려자 없이 끝을 볼까 두렵습니다..
제 세살 많은 형은 좋은 형수를 만나 조카들을 낳고 잘 살고 있어요..
비교 되게 부러운게 아니라, 그런 생활이 부럽습니다...4
주말이면 동물원에, 분위기 이쁜 카페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게.. 부럽네요...
저는 바쁜 생활속에 돌아가는 서울에서 솓 뻗으면 닿일법한 원룸에서 생활하는게 다인데...
저도 연애 하고 싶어요...
불행한 가정에서 자랐다 하더라도 행복을 꿈꾸고 단란한 가정을 바라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