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저의 고구마같은 글에 많은 분들이 가슴을 치셨으리라 생각하니...
후기도 좀 늦었네요...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실줄은 몰랐어요..
원글
그 일이 생기고 다음날 아침에 딜러랑 연락을 취하면서
딜러는 본인도 잘못은 있지만 용품점(실제 사고운전자)에서 일을 만들었으니
차주가 인수거부한다고 강력하게 말한다고 전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시간뒤 용품점에서 저와 연락하고 싶다고 해서 전화를 했죠
처음엔 듣기만 했는데 자기네 직원이 실수로 그랬네 무서워서 말을 못했네 계속 변명만 하면서
보상으로 유리막코팅을 해준다는거에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하냐고 막무가내로 막 쏘아부쳤어요
차 안받는다 알아서 하시라고 말짤라가며 계속 말했어요
말 하다보니 제 분에 못이겨 덜덜 떨리더군요...
용품점 사장이 하는말이 이거보다 더큰사고 난적도 몇번있었는데
단한번도 돈으로 보상해준적 없으니 보상받고 싶으면 경찰서에 고소하던지 뭘하던지간에 알아서 하라고
경찰서에서 하라는 대로 할테니 알아서 하라고 으름장을 내더라구요
짜증나서 전화끊고 딜러한테 화내고 소리지르고 하니 죄송하다고 본인이 처리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지인의 도움을 받아 차량관련 전문 변호사님께도 상담을 받았어요
변호사님 말씀하시길 차는 이미 직접 확인하고 인수장에 도장도 찍어서 인수 과정이 다 끝나버렸고.
사고가 경미한 흠집에 불과한것도(감각상각비용 안나옴)있고 글고 이미 그부분을 수리 해버린 상태이고
무엇보다 차체결함이아니라 제3자의(용품점) 문제로 인한거라 현대차에서 인수거부를 안받아줄거라고
상당히 힘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용품점이랑 해결을 해야하는데 계속 저렇게 나온다면
우리쪽만 힘들어 질텐데 괜찮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직장다니시는데 몸이 불편하셔서 대중교통 이용이 힘드셔서 하루바삐 차가 필요하시거든요
그래서 어머니께서도 찝찝하긴 하지만 어쩔수 있냐고 적당히 넘어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날 딜러한테 연락이 왔어요
보상을 현금으로 받고싶으시면 얼마정도 생각하시냐구요
어머니께서 50만원 정도만 하자 하셔서 그렇게 말씀드렸고
용품점에서 50만원 받고 끝냈습니다..
제가 고구마 일수도 있지만...
제가 집에 내려가서 이렇게 저렇게 할수있는 상황도 안되고
제가 아는한 할수 잇는한 노력했는데 잘 안되었어요...
죄송합니다..
많은조언 주셨는데 뜻대로 잘 안된거같아 속상하긴 하지만...
더 큰 사고 안난걸 다행으로 생각하고있어요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