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 영자신문동아리에 기고할 신문기사를 적고 있는데요. 언어 습득에 관한 두가지 이론(스키너의 행동주의학습이론과 촘스키의 언어생득설)을 설명해야 하는데.. 머릿글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짧은 글이 쓰여지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 도와주세요..
아래는 본문내용입니다.ㅠㅠㅠ
언어 습득에 관한 두 가지 이론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라는 격언이 있다. 이렇듯 현대 급속히 발전하고 변화하는 세계화, 정보화시대에 국가와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국어습득이 필수적이다.
(이 부분에 언어습득의 필요성과 언어습득에 관한 이론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연관지을 수 있는 연결고리를 넣어야 하는데... 도저히 안쓰여지네요ㅠㅠㅠㅇ엉엉 도와주세요ㅠㅠ)
먼저 과학철학의 아버지인 스키너의 행동주의 학습이론이다.
행동주의 이론은 언어발달에서 환경의 역할을 강조한다. 언어는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학습되어지며, 다른 행동의 발달과 마찬가지로 언어학습도 개체와 환경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개인이 다양한 자극에 대하여 반응할 때 긍정적 도는 부정적으로 강화되어진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자면, 유아의 언어발달은 부모들이 제공하는 강화에 의해 학습되어지는 것으로, 유아는 옹알이부터 언어를 시작하는데, 이 옹알이 속에는 모국어에서 사용되는 음소가 포함되어 있다. 부모들은 유아가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포함되는 음소를 발음하면 더 주의를 주거나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부모들의 긍정적 태도는 강화의 역할을 하여 영아가 모국어의 음소뿐 아니라 어휘 및 문법을 획득해 나간다는 것이다.
반면에, 1950년대 후반 촘스키는 언어습득을 단순한 자극-반응이나 강화 메커니즘이 아닌 선천적인 언어능력으로 습득된다는 ‘언어생득설’을 주장했다. 기존 심리학의 관점을 깨고 언어를 인간 외부에 존재하는 구조적 시스템으로 파악하는 관점을 넘어서려는 촘스키의 시도는 많은 이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간단히 말하자면, 언어생득설은 인간이 언어능력을 타고 났다는 가설이다. 언어는 자극과 반응, 즉 훈련에 따른 행위 일 뿐이라는 왓슨-스키너 등 행동주의 실험심리학자들의 주장을 촘스키는 단호히 배격한다. 그는 성인과 어린아이의 언어습득을 예로 든다. 성인은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도 습득이 잘 되지 않는 반면에, 어린아이는 의식적 노력이나 훈련 없이 주어진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 게다가 어린이가 접하는 언어자료가 말더듬이 부모와 같이 열악한 경우라 하더라도, 정상적 부모에게서 자라는 아이와 언어습득상의 차이가 없다. ‘플라톤의 문제’라 불리는 이러한 현상을 통해 촘스키는 언어생득설을 확신하게 된다. 두뇌 속에 장치된 언어습득 장치에 하나의 촉발장치로서 언어자료를 투여해주면 주어진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상호 독립적인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갖고 태어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언어이다. 언어습득이란 영유아가 어떤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생득적인 내재된 능력이 발동되어 주위의 언어자료를 스스로 분석하여 그 언어의 기본원리를 구성해 가는 능동적 과정이며, 촘스키는 이를 ‘LAD(language acquisition divice)’라고 명명하였다.
지금까지 기계적으로 모방과 암기를 통하여 언어를 습득한다는 Skinner의 언어습득이론과 생득적으로 타고 난다는 Chomsky의 이론을 살펴보았으나, 사실 언어습득과정은 복잡하고 복합적인 과정으로, 흑백논리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 현대 우리는 이 두 가지 이론을 상호보완적인 측면에서 활용하여 효과적인 언어습득을 위한 학습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