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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989070
    작성자 : 육구시타리아
    추천 : 0
    조회수 : 1135
    IP : 211.114.***.149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02/03 11:18:01
    http://todayhumor.com/?humordata_989070 모바일
    [판] 혼수1억7천만원 해오라는 시부모님
    지금 남자친구랑 3년째 사귀고 있고

    저는 28살 남자친구는 32살입니다

    저는 승무원이고 남자친구는 지방검찰청에 평검사로 재직중입니다

    3년전 같은회사 선배로부터 소개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임용되기전이였고요

    저랑사귀고나서 곧바로 검사로임용되었습니다

    직업특성상 자주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 스케줄맞춰서 만나고 제 비행 스케줄에맞추어 가까운

    일본에도 자주 놀러가고 그렇게 사랑을 키우게되었습니다

    호감형외모와 큰키와 저와같은 저와 고향도 같은

    부산이고 고지식하지않고 유머도 있고 무엇보다 마음이잘맞고 그 보다 남자친구와의 믿음때문에

    결혼을 약속을 하게되었습니다

    내년초에 결혼을 하려고 남자친구와 계획을 잡았는데

    처음에는 남자친구 부모님중 어머니께서 저를 탐탁지않게 생각하셨어요 내색을 안하셨죠

    그 다음은 아들이 좋다니깐 괜찮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더니..

    남자친구와 잇을때는 싫은티도 안내시다가 저랑 둘이 밥을 먹는데

    우리아들은 결혼정보회사에 내면1등급 나온다 이러더라고요 얼굴도잘생겨 키도커 직업도 검사인데

    당연히1등급 나오지않겠냐고 하더라고요..은근히 약발 올리시는 스타일임 직접적인언급보다

    검사부인이 되려면 키가 몇개있어야한다는(제 주관으로는 아파트+자동차+빌딩) 우스개 얘기도 있다,혼수는 기본으로 1억7천은 해와야한다고 그리고 자기친구아들이 의사인데 와이프가 결혼할때 시부모 차를 바꿧줫다니등 뭔세상얘기를

    하더라고요....집은 아파트를 48평대로 아버님이 해주신다고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혼수가 1억7천인지..무슨얘기인지 모르겟고 앞이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은행에 돈빌려서 혼수를 해 갈 수 도 없고 아직 결혼날짜도 안하고

    상견례만 한 상황이거든요....진짜 말씀한건지..물어볼수도 없고..

    남자친구한테 얘기못햇거든요 어머니가 우리둘이 잇을때 얘기한건 ++한테 얘기하지말아라

    이러거든요..그래서 얘기도 못해요 괜히 싸움만들까봐..그리고

    저희집은 그렇게 부자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집안입니다...

    부모님이 당연히 남자친구를 좋아하죠 어머니가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고 근데

    부모님한테 차마 그애기를 못했습니다 1억7천...너무 걱정되네요...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뭐라고할지 과연...빛내서 시집간다 소리나오게 생겼습니다 지금 너무

    답답하고 어떡해야할지

    제가 승무원 4년차인데..5천만원정도 저축해뒀는데 1억7천이란 돈을 어디서 구할지 너무 갑갑합니다

    어떤방법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추가글올립니다..
    48평집 사주시는게아니라 검사 특성상 평검사는 발령이 자주 바뀌기때문에 전세이고요..
    지방에발령나서 우선적으로 전세집마련해주기로 했고요 제가 32평이면 괜찮을거같다고햇는데
    남자친구가 강아지를 키우기때문에 32평은 작다고 했습니다 제가 주제넘게 48평에 살자한것도아니고
    혼수에대한 애기만 안햇습니다 남자친구한테 부모님이랑 만나기전부터 저는형편이안좋다고햇는데
    맞춰서하면된다고했습니다..예비 시어머니가 이렇게나온거는 얘기못한 상황이고요...
    빚을내서해가야하나 당연히VS아니면 남자친구에게 얘기를하나 고민하고잇는상황입니다
    검사랑 자꾸 제 직업을 비교하시는데 지금 제 월급이 더 많습니다 남자친구보다
    수당포함해서 남자친구 400만원안팎인데..
    검사가 검사지 그렇게 돈 많이못버는데 왜들이러시는지..저도 결혼해도 계속 할 생각도 잇고
    여러가지 생각이있는데 무조건 검사와 스튜어디스라는걸로 너무 악플만달아서 당황스럽네요
    스튜어디스하면서 집에생활비도보태고 장녀라서 남동생학비도 부담하느라 그것밖에 못모앗는데
    이렇게 제가 문제가 될줄은 몰랏네요..

    결혼후 계획은..

    시부모님은 서울에거주하시고 계시고
    남편은 지방검찰청에 발령받아 거기에 살 계획입니다
    남편과는 승무원계속 하거나,영어유치원이나 어학학원 같이 돈모아서 차리자는 얘기도 했었고요
    무작정 잘난 남자친구한테 거지근성으로 공짜로 간다는 리플속상하네요
    선으로 만난사이도 아니고..
    남자친구도 임용전부터 사법연수원졸업하자말자 모르는사람한테까지 연락오더라...
    구체적인 돈이랑 아파트이름까지 어디를 사준다..이런부류로
    제시많이한다고 ..근데 남자친구는 그렇게 정도없이 어떻게결혼하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직업에대해 무시도 안합니다 ...스튜어디스 시집잘가는것도 다 알지않습니까?솔직히
    검사랑 비교하면 비교되지만 저희는 혼테크안합니다...
    저희는 돈때문에결혼하는것도아니고 서로 사랑하기때문에하는데
    여긴 현실적이군요 너무...























    http://pann.nate.com/talk/314574287





    걍 결혼은 끼리끼리



    퍼온곳 : 베스티즈
    작성자 : 음음으






    진짜 내아들이라고해도 아까울거같은데....-ㅅ-
    육구시타리아의 꼬릿말입니다
    죄송한데요.
    예전 게시물중에 씨스타 켄타우로스...
    베오베갔던 그자료를 애타게 구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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