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 들어가는 남학생이고.. 성격은 소심+말 수 적은거 뭐 그렇다고 쪼잔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인간관계 좁고 길게 가는 스타일이고. 성격은 중1때 까지 여느 남자애들처럼 무서운거 모르고 나대고
그러는 스타일이였는데. 중2 그때 부터 급 소심해져서 말 수도 줄어들고 반에서 가장 조용하고 착한이미지
가 되버렸어요. 이렇게 변하기전 저를 알던 애들은 성격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묻기도 하고. 그 이유는 아마
제일 친한 친구라고 믿었던 친구의 배신인거 같아요 그뒤로 사람 못믿고 의심하고 소심해지고.
뭐 아무튼 소심한 성격 벗어나려고 몇년동안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 했어요. 명언들을 쭈욱 읽어가며
마음속으로 되새긴다던지. 일단 뱉고보자 라는 식의 말도 해봤지만 그때 뿐 꾸준한 효과를 얻은 건 딱히..?
게다가 시선공포증 까지있어서 버스 같은거 탈 때 앞자리 앉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 눈치보기 바쁘고
무엇보다 여자를 무서워 한다고 해야되나.. 그런게 있어요 여자애가 말을 걸어도 그냥 무뚝뚝하게 대답하고.
사실 속으론 친철하게 대해 주고 싶은데 소심해서 마음 속이랑 말이 다르게 나오고.
아무튼 여러가지 노력을 해서 약3~4년 동안 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는데. 효과는 그때 뿐
뭐하나 나아진게 없네요.. 가장 좋았던 방법이 메모지에 내가 성격을 바꾸기 위해 어떤 마음 가짐이 중요한지
적어 놓고 읽는거랑 명언 읽기 매일 일기적고 내 자신과 대화하기 이런 갖은 노력을 다해봤는데
도저히 변하지가 않네요. 이 글 너무 길어서 다들 읽지도 않으시려나.. 아무튼 저같은 성격이 변하는게
가능하기나 한건지.. 의문이네요. 오죽하면 군대가서 성격 좀 바꾸고 싶다는 생각 까지 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