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의 CNN 칼럼에서 미국의 의사가 메르스는 공기전파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의사는 공기전파가 불가능하다고만 말하는 한국 정부를 비판합니다. 이 칼럼을 일부 발췌하여 아래와 같이 번역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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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as Americans were misinformed about the necessity of total body protective gear when treating Ebola patients, South Koreans are facing conflicting guidance about the airborne transmissibility of MERS. We've only known about MERS since 2012, and one of the biggest lingering questions about it is how it moves from human to human. Close contact seems to be important, and hospitals are clearly hot spots, but community transmission is possible. Ebola, by contrast, has been studied for 40 years.
미국인에게 에볼라 환자를 치료할 때 완전한 방호복 착용의 필요성에 대해 잘못 알려졌던 것 처럼, 한국인도 메르스의 공기전파에 대해 상충되는 안내를 받고 있다. 우리는 메르스를 알게된 것은 불과 2012년부터이다. 그리고 메르스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떻게 전파되는지는 계속 의문에 남아있다. 메르스 전파에 근접 접촉과 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사회 전파 역시 가능하다. 반면 에볼라는 이미 40년 이상 연구되어 왔다.
There's a vital difference between a lack of evidence and actual knowledge, and it's sometimes prudent to act on our uncertainty. In the case of MERS, prominent health agencies are informing the public both that the virus is definitely not airborne and that it's airborne. Actually, we don't know, and it's OK to tell the public that.
증거의 부족과, 지식의 부족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 경우, 불확실성에 기반해 행동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 메르스의 경우, 유능한 보건 당국이라면 국민에게 메르스는 공기전파가 절대 안된다는 것과, 메르스는 공기전파가 된다는 것 두 가지를 모두 알릴 것이다. 사실 우리는 어느 쪽이 맞는 지 모르기 때문에, 국민에게 이 두 가지 사실을 모두 알리는 것이 좋다.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said in a recent report that there is "no evidence of airborne transmission," and it advises routine contact precautions, and airborne precautions only when performing procedures on patients that may generate aerosols.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보고서에서 "공기 전파의 증거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는 통상적인 접촉의 예방을 권고한다. 그리고 에어로졸을 발생할 수 있는 환자에게 의료 절차를 수행할 때만 공기전파의 주의를 권고한다.
Yet MERS has been isolated from the air before. In South Korea's index patient, the virus was found in the poorly ventilated hospital room's air conditioning unit, raising the likelihood that airborne transmission played a role in its rapid spread inside that hospital, where the most cases are reported.
그러나 이전에 메르스는 공기 중에서 발견된 바 있다. 한국의 환자의 경우, 큰 감염 사례가 발생한 병원에서 공기 순환 장치의 통풍이 매우 잘 안되었기 때문에, 공기 전파가 병원 내에서 급격 확산에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The CDC recommends hospital workers use airborne precautions due to that uncertainty, regardless of whether performing a procedure or not. It also recommends MERS patients wear face masks to prevent spread due to aerosolization of droplets when coughing.
미국질병통제본부는 병원 의료진에게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의료 절차를 수행하든 안하든 공기 감염의 주의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미국질병통제본부는 메르스 환자가 기침시 비말의 에어로졸로 인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
Yet South Korea's Deputy Prime Minister Choi Kyung-hwan told a press conference definitively, "The infection is not airborne."
Such conflicting messages aren't helpful.
그러나 한국의 최경환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메르스는 공기전파가 안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러한 상충되는 메시지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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