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저는 40후반의 전직 자영업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화물차주로 전업한지 1년 갓넘은 차주입니다
어느 업계든지 악성종양같은 거부할수없는 부당함과 횡포가 있다고 하지만 화물업계는
주선사(화물일을 연결해주는 업체)와 화주(화물일을 주는 공장 개인업자)의
안전 불감증과 막대한 수수료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오토바이 퀵요금뿐이 안되는 최저단가로 운송을 할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화물차라고하면 대형트레일러나 츄레라 등을 생각하시겟지만
3톤이하 화물은 대부분이 소형화물 1.2톤 1톤 차량으로 또는 라보0.5톤으로
각지역 업체나 공장으로 운송하게 됩니다
화주나 알선소에서는 화물운임을 아끼기 위해 2톤물량을 1톤차량에 보네는 경우가 허다하고
1.2톤 차량에는 중량을 속이고 3톤도 배차를 하지요
차량에는 기존 적재중량이라는것이 있는데 그 한계를 넘어서면
브레이크 제동 안되는것과 차량자체 롤링으로 제어가 안돼어 전복사고등으로 이어지고
언덕길주행이나 내리막길 또는 커브길에서의 사고의 원인이됩니다
저역시도 과적화물로 인한사고 당사자입니다 ㅠ
그런짐을 안실으면될거 아니냐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못합니다..
1톤화물하시는분들 90%이상이 화물어플을 이용합니다
이 화물어플은 법적규제에도 제약을 받지않기에 알선업체와 개인 화주들이
임의로 불법과 과적화물을 아무런 제약없이 올릴수있는 시스템입니다..
차주개인들이 어플사에 항의도 해보지만..
어플사는 화물차주들의 회비로 운영하는 시스템인데도 화물차주의 의견은 무시하고
실적올리기에 급급해서 모두 묵살합니다
실제 1톤 화물운임으로 키로당 700~1000원정도 상정하는게 상식이지만
알선소들의 경쟁과 화주의 저단가운임을 맞추기 위해 500원도 안돼는것이 현실이고
저단가 가격으로 기름값내고 톨게이트비 식사비와 차량유지비등을 지출하고나면
손에 쥐는것이 거의없습니다..
운임이 대리운전요금보다 낮으니 화물차는 과속과 과적을 할수밖에없는 현실이고
그 사고의 책임역시 모두 화물차주의 몫으로 돌아오지요
화물차의 사고는 나혼자만의 사고가 아닌 선량한 일반시민들의 차량과
사고로 이어지고 중상자나 사망자역시 누구의 아버지 아들딸들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계기관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어서
동료 화물차주가 청와대에 청원글을 올렷습니다만..
시간에 내쫓기는화물 차주와 나이드신 60대이상의 차주들께서는
인터넷 청원글에 동참하기도 힘든실정입니다
그래서 이곳불펜의 젊은 아우님들 저와비슷한 연배의 불펜인들께
손을 빌려봅니다
불공정한 현 화물어플시스템에 과로와 과적운송으로 타인에 안전에 위해를 가하고
본인에 안전까지도 무시하면서 운행해야 하는 화물업계의 개선을 위해서 청원글에 한번씩만
댓글로 동참부탁드립니다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1158 청와대 청원게시글 주소입니다..동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