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0에 73.9kg의 육중한 77사이즈였던 나,
다이어트 시작한지 두달 하고도 거의 보름이 넘었습니다.
총 11.2kg 감량하였고 현재는 62.7kg 찍고 근육량 늘어서 백화점 옷 66사이즈 사입고 있어요.
보통 60kg 대 체중은 시중에파는 66사이즈를 못입지만 저는 근육량이 높은 편이어서
이상하게도 66이 맞네요;
비포 애프터 사진으로 인증 나가염.
현재 체중에서 앞으로 18kg 더 감량해서 44사이즈 입어봐야겠습니당 :)
다이어트 하는 방법은
1순위는 역시 식단
2순위가 운동인듯 합니다.
운동은 킥복싱을 했습니다.
킥복싱의 장점은 역시 짧은 시간에 엄청난 칼로리를 태운다는 점이죠.
1시간에 무려 691.2 칼로리를 태웁니다. 그렇기 때문에 딱 1시간만 해줘도 온몸에 땀이 뻘뻘나고
힘이 쭉 빠집니다.
강도가 쎄고 힘든 운동이라 일주일에 4일정도 하고 나머지 하루는 동네공원에서 1시간~1시간30분정도
산책했습니다.
식단으로 체중을 빼고 운동으로 라인을 다듬거나 근육을 만들어서 체중 대비 사이즈 감소 효과를 얻었네요.
다만 저는 공복감을 없애고 체지방을 줄이기위해 다이어트 한약도 병행해서 섭취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후 간회복을 위해 간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고있고, 비타민섭취를
저녁에 먹는 식단인 토마토+사과즙으로 채웠습니다.
다이어트 첫달 초기 식단 (하루 총 섭취칼로리 887.3칼로리)
아침: 돼지안심 6조각과 현미밥 반공기 , 점심: 삶은고구마1개, 수제플레인요거트1잔, 저녁: 방울토마토 7개
다이어트 최근 식단 (하루 총 섭취칼로리 450칼로리)
아침: 저지방아몬드우유+단백질파우더 / 점심: 카레두부찜 / 저녁: 사과즙+직접 우려낸 토마토즙을 섞어 만든 과채쥬스
다이어트 팁
1. 일주일에 하루는 맘껏 폭식해도 살은 빠진다.
제가 활동하는 다이어트 카페에서는 치팅데이라고 불리는 폭식의 날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고탄수화물 지방 듬뿍 먹어주는 날입니다.그로인해 살이 찐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만 과식 하고 남은 6일간은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지키면 살은 찌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운동을 하니까 이런게 가능할 수도 있다고 오해들 하시겠지만, 운동을 안나가던 다이어트
초기에도 치팅데이를 병행하면서도 살은 쭉 뺐습니다.
평소에 고기와 밥 빵 과자를 좋아해서 다이어트 하는 동안 쭉 맛없는 저칼로리 위주의 식단을
지킬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하루 매 주 토요일에 치뤄지는 즐거운 치팅 데이 덕분에
힘든 다이어트를 버텼습니다.
2. 살빼자고 탄수화물을 멀리하면 살이 더 안빠진다.
다이어트 하다보면 아무래도 탄수화물을 악의 축으로 여기는 다이어터 분들이 많습니다.
탄수화물은 많이 먹거나 몸에 나쁜 탄수화물을 먹을 때 비만의 주축이 될 뿐이지
몸에 좋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해지고 활력이 생깁니다.
저는 살빼면서 현미밥, 고구마로 탄수화물을 채웠습니다. 이런 친구들을 먹어줘야
확실히 고강도 운동을 할때 체력이 받쳐주고 활력이 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렙틴 호르몬의 먹이는 탄수화물입니다.(렙틴호르몬이 하는 일은
지방조직에서 분비하는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 렙틴이 뇌에 이르게 되면 체지방률 저하, 먹이섭취량 저하, 혈당량 저하 등을 야기하고, 대사효율이나 활동량이 증가하여 체중이 서서히 줄어든다.)
극단적인 저 탄수화물 혹은 무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면 렙틴이 파업을 합니다.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안빠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면서도 치팅데이 때
렙틴의 먹이인 고탄수화물을 듬뿍 섭취해줘야 하는 것이죠.
3. 굳이 식단지키는 것을 개인의 의지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오히려 실패할 수있다.
초기엔 식욕억제 보조제의 도움을 얻는 것이 편하다.
저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생기는 공복감의 공포를 압니다, 공복감이 생기면
무슨 음식이든지 먹어야하고 칼로리 지켜서 먹을 의지가 없어집니다.
이를 악물고하면 된다. 라는 말보다 저는 공복감의 공포와 싸워이길 자신이 없다면
식욕억제보조제를 드시면서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한 보름간 다이어트 한약을 안먹고 식단조절과 운동으로 살을 뺀적이 있는데
하루하루가 지옥의 연속이었습니다.끊임없이 밀려오는 공복감 때문에 보름간
내내 신경질적이고 히스테리를 부리기 일쑤였으니까요.
지금은 다이어트 한약 하루이틀 안먹는다 해서 공복감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한약의 지속적인 식욕억제 및 체지방 태우기 효과로 위장이 작아졌기 때문이죠.
4. 돼지고기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좋다.
저는 다이어트 초기 식단에 무조건 돼지고기 안심을 먹었습니다.
돼지고기 안심에는 지방함량이 적은 살코기 부위인데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
카르니틴이 함유되어 있기 떄문에 지방을 태우고 축적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다만, 고기를 드실때는 밥과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현미밥을 드시되 1/2공기와 함께 드시고
쌈채소나 상추와 같이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섭취하는 방법은 포도씨유를 후라이팬에 조금만 발라서 구워먹었습니다.
5. 동안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비타민을 매일 섭취해주자.
제가 다이어트 한의원을 다니면서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어요.
살을 힘들게 빼다면 영양소 불균형이 생기고, 활성산소가 생겨서 피부를 늙어 보이게 만듭니다.
그러니 다이어트 하실때는 천연 비타민을 매일 꾸준히 섭취해주세요. 그렇게 하시면 다이어트 후
체중을 많이 감량하여 피부가 노화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다이어트 하면서 매일 비타민 영양제를 챙겨먹었어요.
그래서인지 살을 10키로 넘게빼도 얼굴은 그대로입니다.주름이 생기거나 노화되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6,다이어트는 간을 지치게하는 행위이니 간영영제도 꼭 챙겨주자.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간에서 많은 지방을 배출시키기위해서 많은 노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머리가 핑 돈다던지 잠을 자도 피곤하거나 하는 등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다이어트 한의원 다니기 전에 혼자 다이어트 했을 적에는
간영양제없이 식단조절과 운동을 살빼고 있었는데, 그 시간동안 정말 엄청난 만성피로에
시달렸습니다. 최근에는 매일매일 간영양제를 챙겨먹고 있습니다.좋은 간영양제를 추천드리자면
최근에 나온 셀X리온 제약의 가ne진 이라는 녀석이 좋습니다. 이거먹고 매일 꿀잠자고 피로도
회복되고 술 엄청 먹은 후 이 약을 먹으니까 술이 확 깨더군요. 피로회복에 숙취효과 간해독효과
그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 카르니틴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 하기 전 73.9kg 77사이즈 (착용한 옷이 스판이라 자세히보면 뱃살이 접혀있고 팔뚝이 낍니다;)
11.2kg 감량 후 62.7kg 기성복 66사이즈 (현재) 77사이즈 때 입은 옷이 헐렁해지고 똥배가 들어갔고 팔뚝이 남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