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국사시간에 자주 보던 글들
'그 취지는 좋았으나 실효는 없었다'
나라의 좋은 정책들이 기득권들의 반발로
실효없이 유야무야 없어졌다는 말들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것이 내 아들 딸들의 생명과 삷에
직접 관련있음을 보고 나니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적패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에
관심이 많아 집니다
청화대 맥주미팅의 오뚜기를 보니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작은 문자에서
나온다는 것을 봅니다
오유가 없었다면
다른 인터넷 커뮤너티가 없었다면
촛불집회는 없었고
오뚜기는 그냥 뭐 맛없는 라면 만드는 회사 정도
사람을 우선하는 기업을 서로 알리고
적패들의 생각을 널리 알려 준비하고
숲의 건강은 눈에 보이지 않는
땅밑의 벌레들과 균사가 열심히 일해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
과실나무들이 열매를 맺듯이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가
민주주의를 먹이는 음식이 되는것 같습니다
개념없던 대학 1학년때 한 선배 왈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지금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
문자 하나 댓글 하나를 먹고 자라는게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