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2시18분. 남대문경찰서 옆에있는
에이치스퀘어 건물. 오토주차장에 바이크 세워두고.
건물 들어가서 1분30초 후 밖으로 나와서 바이크주행.
한 백미터 이동 후 바이크에 이상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바이크 갓길에 세우고 보니 좌측기어, 핸들 등등 아작.
경황이 없었던지라 남대문경찰서 가서 사고접수 하고
조사관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각지대라 잡기 힘들거다.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범인을 잡지 못했다. 깊은 한 번 내쉬고. 아.... 멘붕와서
좀 있다가 기억을 되돌려보니 내 옆에 탑차고 서있었고
내가 들어갔다 나온 시간이 일 분 삼십초.
목격자나 택시정류장 근처라 택시블랙 박스에 찍히진
않았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아.... 나 병신인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음. 본인 바이크에 블랙박스가
장착이 되어 있었고, 작동중이었음, 사람이 멘붕이 오니
본인블랙박스는 생각을 못하고 이거 헨들휜거랑 수리하
려면 돈 꽤들어갈텐데 집사람한테 뭐라말을 할까
이 생각밖엔 안듬. 정신을 차리고 조사관님. 제 오토에
블박있음ㅡㅡ; 블박영상 확인하니 차량후진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콰쾅 다시 차량 이동소리 들리면서 바이크 쿵.
바이크 세우는거 블박에 찍히고. 나가면서 차량넘버도
찍혀있음. 차대조회해 보니 내 오토세우고 간 사람이 차주
맞음. 강력한 처벌을 원하다는 조서를 작성하고 나온 후
두 시간 후에 조사관에게 연락옴. 내 번호 공개해줘도
되냐 하길래 그러라고 하고끊음. 오 분 후 뺑소니개객끼에게
전화옴. 미안하다. 자기 변명만 늘어놓고 진심 미안한
말투가 아니었음. 센터가서 견적서 뽑고 자기에게 연락
하라는 등. 자기 자비로 해결할려고 함. 이봐요. 당신
선에 해결할 수 있는 바이크가 아니니깐 보험접수나 하라고
하니. 바로 보험처리 경찰서에선 견적 뽑아서 팩스로
넣어 달라내요. 견적비에 따라서 벌금액이 틀려질거라
하면서 조사관이 더 열이 받아서 나쁜놈이내 어쩌내
참고로 본인바이크는 올초에 뽑은 cbr500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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