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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적응을 위한 TIP [대화 하기, 꼼꼼 수첩, 오리온 닥터유]
처음 엄마품을 떠나는 우리아이 걱정될 때가 많으시죠?
첫 어린이집 생활이야 말로 앞으로 아이가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는 만큼
어머님들은 참 많이 신경을 쓰시곤 하는데요
아직 1년차 새내기 어린이집 쌤이지만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을 도와줄 팁! 정리해 봤어요 : )
첫째, 아이에게 어린이집 활동에 대해 미리 충분히 얘기한다
아이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어린이집에 보내면
아이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사전에 앞으로 어린이집에 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과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2~3곳 후보 중에서 최종 선택을 아이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
그곳에 왜 가야 하는지, 가면 얼마나 즐겁고 재미있는지 등을 충분히 얘기해두시면 좋아요
만약 아이가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주말을 이용해 어린이집 주변을 산책하거나
어린이집 마당이나 놀이터에서 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둘째, 선생님에게 아이에 대한 정보를 전달 한다
저희도 아이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고,
아이도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선생님에게 친밀감을 가질 수 있어요
아이의 성격이나 장단점, 생활습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질병유무,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아이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해서 전달해주시면 저희 입장에서도 너무 감사하고
더욱 유의하게 된답니다 :)
보통 어린이집 입학 시 제출 서류에 이러한 내용을 적는 난이 있지만
내용을 많이 적기 어려우므로 서류에는 간략하게만 적고
별도로 적어서 전달하는 것이 더욱 좋아요
셋째,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헤아려준다
어른도 낯선 환경에 놓여 지면 적응할 때까지 힘이 들듯이 아이도 마찬가지에요
특히 집에만 있었던 아이들은 불안을 넘어 공포심마저 느낄 수 있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할 때까지 불안했던 마음을 다독여주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해요
그러므로 아이에게 “다른 애들은 잘만 다니는데 너는 왜 그러니?” 식의 비난을 하거나
“아침에 자꾸 울면 저녁에 데리러 안 간다” 식의 협박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물론 홧김에 하시는 말씀이시겠지만요
그래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한 달 정도는 적응기로
이 시기에는 가급적 아이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엄마도 처음 회사에 갈 때 무지 무서웠어~ 근데 계속 가니까
사람들도 너무 좋고 일도 재밌는 거야
지금은 너무 행복해. 처음에는 누구나 다 그래. 우리 00이도 지금은
선생님도, 친구도 낯설어서가기 싫겠지만 계속 가다 보면 엄마처럼 재밌어질 거야” 라는 식으로
엄마의 이야기를 해주거나 어린이집 관련 그림책을 보면서 함께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답니다
넷째, 아이의 건강에 신경을 쓴다
처음 어린이집에 다니게 된 뒤 유독 아픈 아이들이 생기게 되는데
물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은 탓도 있지만
여러 아이와 접촉하면서 전염성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에요
특히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호흡기 질환이 더 심해지기도 해요. 그래서 어린이집 입장에서는 알러지 있는 아이들을 고려해
밀가루 없이 쌀로 만든 간식이나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에 초점을 맞춰
나눠주곤 하지만 어머님들 입장에서도 신경 써주셔야 해요
아예 아이의 알러지가 걱정 되 쌀로 만든 과자를 사서 보내시는 부모님도 있구요
요새는 쌀 간식으로 오리온 닥터유 키즈를 자주 보내주시는데 아예 이렇게 콕 찝어
정해서 보내주시면 저희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먹이게 되는 부분도 크네요
(그리고 아이가 원래 먹던 과자를 먹으면 어린이집을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기도해요 :] )
몸이 아프면 짜증도 나고 어린이집에 가는 것이 더욱더 힘들 수 있으므로
미리 전염성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답니다!
면역력은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안 받는 것만으로도 높아지므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요 :)
다섯째, 선생님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
어린이집에 안 가려는 아이를 억지를 떼어놓고 출근하는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선생님이 알아서 아이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면 좋지만 저희도 많은 아이들을 챙기다 보니
놓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럴 경우에는 어머님께서 먼저 선생님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원에 전화해 원장님이나 다른 선생님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시면
저희 입장에서도 더욱 안심되고 감사해요
간혹 엄마가 연락하는 것을 어린이집에서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아예 연락을 안 하는 경우들이 있으신데
어머님들이 아이에 대해 관심을 갖는 만큼 원에서도 아이에 대해 한 번 더 눈여겨보게 된답니다.
뭐든 지나치면 좋지 않지만
적당한 관심과 커뮤니케이션은 아이의 빠른 적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해요
여섯째, 아이에게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을 갖게 한다
첫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엄마 또한 기대감보다는 두려움이 앞서시죠?
특히 늦은 시간까지 어린이집에 아이를 두어야 하는 어머님들 마음을 그러실 거에요
그러다 보니 자칫 걱정 섞인 말이나 부정적으로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이에게 어린이집은 두렵고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셔야 해요!
가급적 부정어보다는 긍정어를, 비난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서
아이의 첫 사회생활인 어린이집 생활을 잘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렇게 정리해 본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을 도와줄 여섯가지 팁!
약소하지만 조금은 팁이 되었으면하는데 .. 어떠셨나요?
요새 아이에게 충실하지 못하는 어린이집 답지 못한 어린이집이 많아
부모님들이 더욱 걱정이 많으신 듯 해요.
하지만 아이를 생각하고 항상 조금이라도 더 안심시켜드리려고
노력하는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많다는 점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건 작은 바램..ㅎㅎ
저부터도 어린이집 교사 입장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 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려 하니
예쁘게 봐주셨음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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