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유행(?)하는 전라도 맛집투어에 저도 동참하였는데요
저는 같이갈 사람이 없...다기보다 저의 독특한 취향을 고려해 혼자 즐겁게 여행을 떠났습니다.
근데..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을 먹고 다녔더니 먹은게 별로 없네요..맛집투어였는데...
;;
그대신 저의 느낌을 자세히 쓰도록 할게요!! 짧은사진 투척합니다~
가격은 7천원이구요. 손님이 엄청엄청 많아요.
금요일 오전11시에 갔는데 혼자라서 안기다리고 다른테이블에 낑겨서 먹었는데 제 뒤로는 줄을 서시더라구요.
사진처럼 양이 많아요! 오징어가 거의 한마리 들어간 느낌이랄까~
오징어 좋아하는분이라면 味味할만합니다. 국물은 깔끔고소합니다.
안바쁠때는 탕수육도 해준다는데 탕수육 먹으려면 오전10시엔 가셔야 할것 같네요.
줄서서 먹을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징어를 좋아하는분이면 먹어볼만 합니다.
군산-나는섬cafe 오레오라떼
군산현지인친구의 추천으로 너무더워서 잠깐쉬려고 간 카페인데요.
맛은 존맛! 분위기는 존멋!
분위기가 홍대 디자이너들이 꾸며논 까페 빰치더라구요. 아기자기 소품이 가득가득 합니다.
가끔 공연도 하는거 같아요~ 포스터가 붙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사장오빠가 잘생김(소근소근)
여기서 셀카찍으면서 두시간이나 놀았네요ㅋㅋㅋ
군산-밀크밥버거 멸치김치계란밥버거
날이더워서 뜨거운거 먹기가 싫어서 간단하게 먹었는데 맛있엇어요.
체인점인거 같구요. 맛은 예상되는 멸치김치계란밥 맛 입니다
군산-이성당
군산에 이성당때문에 갓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길거리엔 사람이 없는데 복성루 이성당엔 엄청 많아요. 다 여기만 가는것 같네요ㅋㅋ
빵 나오기도 전에 줄서있어요. 아침에 기다려서 저도 겨우 맛 보았네요.
저같은 팥덕후는 줄서서 먹을만한 맛입니다. 팥덕후는 줄선 보람을 느낍니다.
팥빵에 이은 최고인기상품 야채빵과 군산현지인친구가 추천한 밀쉐입니다.
야채빵은 좀 싱거운편인데 짠거 안좋아하면 식감도 아삭하니 먹을만 합니다.
밀쉐는 부드러운 밀쉐맛입니다. 달큰하니 맛나요~
전주-진미집 소바
이성당에서 빵이 많이사는바람에 그거 먹느라 막상 전주에서 먹은게 별로 없네요..ㅠㅠ
6천원이구요. 소바양이 많아요. 국물도 맛있어요~ 맛이 특별하진 않지만 양많고 더운데 밥먹기 싫을때 좋은거 같아요
담달에 전주또갈 계획인데 또 먹으러 갈것 같아요
전주-풍남문한우촌 육회비빔밥
가격은 만원. 육회비빔밥치고 저려미인거 같구요 한우가 꼬소합니다~
비빔밥도 맛있었구요. 게스트하우스 싸장님의 추천으로 갔는데 味味 입니다!!
요구르트는 임실치즈가 들어간 찐~ 한 요구르크예요.
발효해서 만든거라 실온보관 가능하고 잘 안상한데요(판매하는아주머니가 그러셨어여)
맛은 복분자맛 플레인맛있구요. 달지않고 치즈요구르트맛이 진짜 찐~해요.
요즘 행사해서 3+1에 만오천원이네요.
전주-풍년제과 초코파이/화이트파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몇개안샀는데 먹어보고 조금산거 후회했네요.
초코파이는 단거좋아하는분이면 적당한 단맛에 부드러운식감에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존맛!입니다.
다음에 전주가면 좀 많이사와야 겠어요.
화이트파이는 고소한맛이구요 식감은 약간 뻑뻑하긴한데 단거안좋아하는 분이면 좋아할것 같아요.
전주에 풍년제과가 많이 있으니까 한옥마을안에서 줄서서 기다리지말고 본점이나 분점으로 가서 사면 좋아요
처음 여행의 목적은 맛집투어 였는데 여행이 끝나고 생각하니 문화투어였던거 같아요.
군산은 일제강점기관련 전시관이 많아 여행하는동안 숙연한 마음도 들었구요.
전주는 한옥마을이 저녁이 되면 버스킹공연등의 문화행사가 많아서 넘 즐거웠어요.
버스킹 공연하는분들 노래도 가수뺨치고 훈훈하심
물론 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만난분들과 이야기꽃 피우며 막걸리 맥주 마신추억도 너무 좋구요.
2박3일 행복한여행이였네요. 7월에 연꽃피면 전주 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