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지지라는 이름으로
개누리수구적폐쓰레기들의 노림수와 프레임에서
허우적대는 머저리들과
야당을 극딜해야할 시점에 아주 전에 없는 전투력을 보여주는
내부총질러들에게 이글을 선사합니다.
일단 전 탁현민과 같은 성향의 부류를 별로 좋아라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겸손의 미덕과 공동체의 평온, 절제미를 중요시 생각하는
보수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탁현민과 같은 부류들은 '내가 제일 잘나가'와 같은 스웩과
'나는나'라는 개성, 과감없이 표현하는 해방과 일탈, 자유를 중시합니다.
이처럼 저와는 성향이 완전히 다른 탁현민을,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탁현민
을 이렇게 쉴드치고 있다는 것에 한없는 자괴감이 듭니다.
우선 탁현민의 2007년 저서와 그의 태도, 발언 등이 '왜 지금' 문제시되어 나왔을까?
이것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개누리수구적폐쓰레기들이 뭘 하려하는가? 이것을 생각해보면 항상 답이 나오게 되더군요.
개누리수구적폐쓰레기들의 의식의 흐름, 그들이 자주 써오는 공격방법을 패턴화시켜 기억해 둡니다.
1. 안경환 법무부 내정자 사퇴라는 굵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 야당들은 여기에서 더 문재인정부를 공격하고 싶습니다.
3. 안경환'남자란 무엇인가' 저서에 대한 공격이 먹혔다고 확신합니다.
4. 그 공격이란 바로 내부적 분열, 내부 검열, 이간계등 저들이 거의 모두 성공한 공격방법이죠.
저들이 우리를 공격할 때에는 두가지 양상이 있습니다.
첫째가 지들의 논리로 공격하는 것, 그 공격방법은 자신들의 지지자를 목표에 두고 공격하는 식입니다.
지금은 자신들의 지지율을 높이려는 공격이 아니기에, 당연히 색깔론을 들고 오지 않습니다.
둘째가 우리들이 민감해할 명분을 들고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지들이 감히 얘기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양심이 없는 자들이기에 할 수 있습니다.
유영철이 인간의 존엄성을 얘기하고, 김기춘이 사상의 자유를 얘기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5. 탁현민의 책'남자 마음 설명서'라는 좋은 먹잇감이 저들에게 발견되었군요.
6. 우리들이 불쾌할 수 있는 자극적 내용을 저들은 발췌해봅니다.
7. 그리고 그것으로 맹공격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저들은 애초에 젠더감수성이라는게 형성되어 있질 않아요.
그런 그들이 저렇게 발광하는 겁니다.
이게 뭐냐면 막 5.18 광주시민 학살을 자행했다가 잡혀온 전두환이나
연쇄살인으로 막 잡혀온 유영철이 생명존중을 운운하며,
미드 덱스터를 맹비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더 어이가 없는 건 그렇게 전두환이나 유영철이 맹비난 하는 것을 보고,
'그래 덱스터가 잘못했네' 덱스터 방영 금지와 연출 PD와 작가 퇴출, 방송국
폐지, 방송을 관리해야 할 정부당국을 까고, 그 정부의 수장인 대통령 사퇴를
부르짖는 꼴입니다.
이 과정을 저 개누리수구적폐쓰레기들은 너무나 잘 알아요.
전두환과 유영철을 비난해도 모자를 시점에 '미드 덱스터'만 폐지가 되고, 전
두환과 유영철은 무죄방면 되는 그런 시츄에이션.
다시 탁현민 쉴드로 돌아가서,
그 시대 정서는 히피, 극자유주의가 젊은층들과 예술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을 때입니다.
'내 취향 내가 떳떳하게 말하겠다는데 뭐? 나를 너의 잣대로 재단하지 말아라.'
탁현민의 남자 마음설명서는 바로 이런 정서를 대변하는 책인겁니다.
'남자들이 드러내어 보이지 않는 성적 내심은 이렇다. 남자를 까발려주마.'
탁현민은 홍대 르네상스 1세대를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나에요. 상관말아요'의 시대.
노홍철과 싸이가 날뛰고, 안철수가 염색하던 시대.
섹스는 게임이다, 키작은 남자는 루저, 가슴이 있어야 여자지,
뭐 이런 것들이 나부끼던 탈권위주의, 탈엄숙주의, 탈형식주의의 시절.
하지만 이러한 탈권위주의, 탈엄숙주의, 탈형식주의에
여성의 성상품화라는 논쟁이 불기 시작하는 것이죠.
탁현민에게는 이와 같은 의도가 있을리가 만무하죠.
근데 꼴페미들은 여기에
무의식에 내재된 또는 전통적 관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여성비하의식이 발현된 것이다라는 논리로
그를 맹비난 합니다.
남자로서 느끼고 생각하는 성적 자기표현의 자유, 지나친 성 엄숙주의에 대한 일침이
왜 여성비하가 되는 건지 이걸 구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탁현민은 여성비하가 아니라, 지나친 엄숙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날리는 그런 인물입니다.
이게 여성차별적 개누리들과는 엄연히 달라요.
하지만 돼지발정이나 음모주, 캐디성추행, 여기자성추행, 식당종업원성추행,'
내가 그렇게 좋아?'등등의 개누리들과 탁현민을 동일선상에 엮으려는 프로불편
남혐, 꼴페미들이 있는 겁니다. 무조건 남성이 하는 발언은 여성차별이라는 인식.
남성이 여성의 신체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성상품화이고,
무의식에 내재된 여성비하의식의 발현이다라는 기적의 논리.
지금 개누리수구적폐쓰레기들이 꼴페미들과 메갈들과 작당하여 민주당과 이니를 깨부시려고 하는걸,
거기에 속고 또 속고, 동조하는 가짜 여성주의자들과 덜덜이들.
전 탁현민의 저러한 사고가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많이 수그러들었다라고 생각합니다.
탁현민의 과거 자신이 불러일으켰던 논란들에서 몇년간 떠나 있습니다.
또 구설수에 오르면 또 떠나야 했고, 이제는 더이상 논란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다고 보입니다.
지금은 이니를 보필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그의 성향이나 신념같은 것들이 다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시되는 그의 과거의 사고가 지금과 완전히 일치하는가?에 대한 대답은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희극배우 김미화씨의 트위터 내용입니다.
여성들을위해 여성재단,여성단체연합의 행사기획연출로 기여해온 탁현민을
과연 단편적 그의 10년전 시각을 가지고 일률적, 획일적으로 비난할 수 있을까?
꼴페미들과 내부총질러, 비판적지지 가면을 쓴 불편러들에게 반문해봅니다.
그렇다면 탁현민이 필요한 이유 또는 사퇴하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이니때문입니다.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이니를 보필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니의 그동안의 사적보행에
지속적으로 동참한 탁현민의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니와의 관계에서 인적 경험이 부족한 인사들이 효율적으로 이니와 호흡을 맞추고,
국정운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나가기 위해서 탁현민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탁현민이 사퇴를 하면? 그래서 청와대인사가 청와대 밖의 탁현민과 연락을 취한다면?
저 개누리수구적폐야당들은 비선실세라며, 탁현민=최순실로 매도할겁니다.
또한 대통령의 안정감이라는 심리적 요인도 작용합니다.
낡은 안경과 낡은 구두를 고집하던 사람입니다.
즉 사람도 같이 동행하던 사람이 편한겁니다.
왜 하필 내가 아니고, 탁현민인가... 저는 이런 운명의 장난에 질투와 화를 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개누리수구적폐세력들이 타깃으로 잡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를 내어주면 열을 빼앗으려 하기 때문에, 절대 탁현민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결국 조국수석과 이니대통령이 목표입니다.
사퇴라는 결과가 가져올 조국과 이니에 대한 저들의 칼날은 더욱 날카롭게 폐부를 찌를 겁니다.
잘못이 없어도 논란만으로 사퇴할지라도, 그 사퇴자체를 초래한 것이 잘못이라는 무논리적 결과주의적 사고가
팽배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법무부장관 내정자였던 안경환 교수의 사퇴는 40여년 전 여성비하가 아니라,
법학자로서의 40여년 전의 안일한 법규범 위반의 인식에 대한 자아성찰과
법정진술을 번복하지 않으리라는 그의 신념의 결합체라는 식으로 제가 받아들인
하승주 소장의 말이 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책은 논란거리도 안됩니다. 그의 책 하나가 여성관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그가 인생에서 해왔던 많은 여성인권적 노력과 과정, 생각, 행동들이 총체적으로 그를 규정합니다.
탁현민의 여성관 트집과 독특한 성적취향의 트집은 이건 이유거리도 되지 않습니다.
변태를 누가 규정하고, 독특한 성적취향이 법규범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사회악일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상의 통제이며, 사상의 자유의 침해입니다.
10년 전의 과거의 논란을 왜 지금 이시점에서 누가 불러일으켰는가? 우리가 초점을 두어야 할 곳입니다.
현재는 2007년이 아닙니다. 2017년 6월 입니다. 주광덕이 뭘 한건가? 여기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