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기 문센끝나고 같이듣는 엄마랑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어요. 아기둘을 아기의자에 앉히고 같이 밥을 먹는데 아가가 단무지그릇을 바닥에 던졌습니다. "이런행동은 나쁜행동이야 하면 안돼! " 하면서 일단 단무지그릇을 올려뒀어요. 뒤에 앉아있던 고등학생 또는 이제 막 성인이 된것같아보이는 남자 둘이 "맘충이네" 이러는걸 들었습니다. 제 귀를 의심했어요. 단무지그릇 던진것외엔 아가가 얌전했거든요. 소리를 지르지도 않았구요. 더 이야기하나 계속 신경을 집중했지만 그뒤로 그남자들은 자기들 얘기만하고 저희일행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도 나무랐고 다 먹고나서 바닥에 흘린 음식물들도 물티슈로 다 치우고 왔어요(항상 이렇게합니다) 집에 돌아오면서도 계속 기분이 안좋았네요. 지금까지도요. 제가 그런 소릴 들을정도로 진상짓을 했나싶기도 하고ㅠㅠ
ㅇㅇ맘 같은 닉네임은 저도 육아카페에서 쓰고있기에 그 단어가 꺼림직한 사람중 하나입니다..
쓰시겠다는분들이 생각보단 많은것같아요. 그렇지만 사용전에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써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