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들 다나와!!!!!
친구들에게 수시로
똥침을 맞는 녀석이 있었다
녀석의 살속이 포근하다고
알려진 이후
개나소나 놈의 살을 파고드는 탓에
죽을 맛이었다.
오죽하면 인류가
직립보행을 시작한 이유가
그나마 똥침을
덜 맞기위해서라고 생각했을까...;;;
당한 날마다
베갯닢 씹으며 울기도 하고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영희 엄마처럼
인형 목을 조르며 광소를 흘리곤 했던
그에게 드디어 복수의 기회가 왔다.
근래에 각광받고 있는
임금님 게임...
그 절대권력,항명불가의
힘을 빌어
그는 복수를 다짐했다.
시각적 쾌감의 극치인 피의복수
후각적으로는....(음 거론하지말자..;;)
인천의 어느 노바다야끼 집에서
죽음의 레이스는 시작되었다.
첫 빠에 그는 임금이 되었고
평소 그의 똥꼬 살 속을
제 집 드나들듯하던 웬수놈 A가
제대로 지명되었다.
절호의 기회.............
당연히 똥침 벌칙을
제시하려했는데
마침 네 명의 깍두기들이 들어오더니
입구 쪽에 앉았다.
덩치 때문에 4인 좌석이 비좁아
둘씩 앉는 네명의 깍두기들
ㅡ.ㅡ ㅡ.ㅡ
ㅡ.ㅡ ㅡ.ㅡ
↑이런 표정의 그들을 본 녀석..
극적 재미를 위해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그가 제시한 카드는...
[벌칙1]: 조폭에게 도전장보내기
(도전장 문구:씨바라 한 판 뜨자!!)
[벌칙2]: 퍼펙트한 자세로 똥침맞기
(양손으로 똥꼬를 확장시킨후 탁자위에 엎드려서..)
죽음 의 게임이 진행되고있는
인천의 노바다 야끼....
흐릿한 실내조명,
들어찬 담배연기,
공기의 흐름마저 정지한 듯한
긴장감........
손님은 오직 그들과
육식동물처럼 생긴
네명의 깍두기들.......
ㅡ.ㅡ ㅡ.ㅡ
ㅡ.ㅡ ㅡ.ㅡ
당연히 벌칙3을 선택하리라
믿었던 녀석....
그러나 A의 선택은..윽!!!
벌칙1. 조폭에게 도전장보내기였다..-ㅁ-;
너무나 의외의 선택이었지만
조건을 제시한건 자신이었으므로
번복할 순 없었다.
자신감 가득한
A의 표정을 보면서
웬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 녀석은
A 가 수작을 피지 못하게
아예 도전장을 직접 작성해서
주기로 했다.
*도전장: 새끼들 인상 저까네!!
나와!! 씨바리들 한 판 뜨자!!*
당당하게 도전장을 들고
입구의 깍두기에게 다가간 A
쾅!! 소리가나게 탁자위에
도전장을 내려놓았다.
그러자 깍두기들은..
'머야. 이새끼..미친건가..?'
하는 표정으로 도전장을 읽었고
곧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저,저새낀 이제 죽었구나....
걍 똥침 한 방 맞고 끝내지...;;"
녀석은 이렇게 A놈의
마지막 가는 길에
연민의 조사를 읊고있는데...
A의 대사가 이어졌다.
"쟤가 주래요!!!"
A의 검지 손가락은
너무도 또렷히 녀석을
지명하고 있었다.......-0-;;
A는 째버렸고
녀석은 그 날
지난 생일날 친구들이 불러주던
왜 태어났니 송의 의미를
절실히 깨달았으며...
아울러
인류는 똥침을 피해
직립보행을 하기 시작했지만..
인류가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한건
딴 놈을 꼰질르기 위해서란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ㅡ0ㅡ;
◈글쓴이 :신파
코멘 안달면 깍두기들한테 꼰지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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