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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친구가 없지만 친구도 없으므로 음슴체
바야흐로 때는 어제 그저께엿슴.. 내 나이 모태솔로 23년
내 친한 후배 하나가 불쌍한 나의 거지같은 모쏠인생을 위로해 주고자 소개팅을 주선해줫슴
모쏠인 나는 여자라는건 글로만 배웠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을 했슴.
하지만 후배놈이... 불쌍하게 늙어 죽을거냐며(이말에 정곡이 찔림) 한번 속는셈치고 나가보라함..
후배놈 얼굴봐서..아니 불쌍한 나를 봐서 나에게 그래 이벤트 하나를 열기로 결심하고 소개를 받음
그래도 나름.... 처음 소개팅이니까 꾸미...기를... 시도... 강화...를 함..
머리 염색도하고 이쁘게 자르기도 하고 옷도 니트에 코트 단정하게 입고 신발도 구두한번 신어보고~ 준비완료 햇슴.
엄마~ 나 나갔다 올께 ~ 금방올꺼야~
울엄마왈 어디가는데 ????????
응? 소개팅
어? 그래 잘..뭐?
소개팅
헐..... 엄마 감격한 눈으로 지갑에서 신사임당 두개 꺼내셔서 저를 영접해주심
헐....대박.
좋은 마음과 준비태세로 커피숍에 도착함 약속시간은 3시이지만 2시 40분에 도착해서 기다림(나름 매너남?)
들뜬 마음과 부푼 지갑을 가지고 룰루랄라 오유하면서 기다림
2시50분쯤에 입구에서 약간 아담한 여성이 들어옴
후배놈에게 받은 사진과 비슷함
헐 실물이 내이상형이다!!!!!(제가 약간 아담하고 태연? 비슷한 귀염상을 좋아해요)
그 여자사람은 입구에서 두리번거리다가 나를 발견함 ㅋㅋ 내사진 본듯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더니 자리에 앉았슴 그리고 악수를 ? 청하더니 자기 관등성명을 대는거임
오...개념있어... 근데...이여자가... 너무 이뻐서 그런지..약간 현실감도 없구..제가 좀 뭐라고 해야되냐.. 자격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여자랑 어떻게 사귀고 싶다가 아니구.. 에휴.. 이런여자가 날 좋아해줄리가 없지 이마음으로 그냥 이성친구나 사귀었으면 좋겠다 이생각을함
그리구 정말 친구나 되자 이마음으로 영화보구 커피마시구 호프집에서 맥주 마시구 웃으면서 놀다가 좋게 헤어짐
그리구 나는 음큼한 마음이 없었슴으로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슴
근데 새벽2시 쯤인가 한참 카오스온라인 하구있는데 카톡이 온거임
그여자 사람이였음 오늘 즐거웠어요 ㅋㅋㅋ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잡다한 이야기를 좀함(한타중에는 카톡을 못해줌)
근데 왜 그여자사람이 왜 애프터신청 안하냐고 물음
나는 말했슴 저를 싫어할지도 모르는데 애프터 신청하면 좀 민폐잖아요 ㅎㅎㅎ
그러니까 그여자사람이 너무좋아하는거임
자기는 맘에들어서 애프터 기다리고있는데 안와서 자존심도 상하고해서 먼저 물어본건데
그렇게 말해줘서 기쁘다고
그리고 다음주에 영화보자고 하는거임
하지만 나는 친구와 카오스 cul리그 가있어서 연습해야 했기때문에 다음주는 바빠서 그런데 이번주 일요일은 어떠세요 이렇게 말햇슴
근데 이번주 일요일은 주말알바때문에 안된다 그래서 언제가 시간이 괜찮은지 물어봄
다음주 월요일이 괜찮다고 그래서 우선 약속은 잡았슴
월요일날 그렇게 잡고 제가 반지의 제왕을 좋아해서 그거보자고 했음
그여자 사람도 좋다고함
근데 난 뼈속부터 오유인이라 장기매매를 의심함
그래도 이왕 빠질 장기면 여자사람한테 빠져도 좋다고 생각
근데 이여자가 하는 말이 자긴 겜하는 남자 싫다고함
하지만 난 게임과 오유가 너무 좋은걸
어떻하지 지금도 카톡중인데 이여잔 저한테 역시 과분하죠??
(유머게로 꺼지라해서 꺼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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