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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5558
    작성자 : 안로드이드
    추천 : 30
    조회수 : 1888
    IP : 211.206.***.57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7/09/22 00:23:48
    http://todayhumor.com/?panic_95558 모바일
    귀신보는 친구 나도 있음5



    댓글에 힘입어 잘 시간 임에도 하나 더 쥐어 짜 놓고 가겠습니다!!!!!!!!!!!

    친구에게 들은 많은 이야기들을 시간 순으로 쓰려다 보니 기억을 되짚어서 구성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담엔 한글에다 적은담에 붙여서 왕장창 올리고 가겠습니다!!!!!!!!!!111

    그럼 스따뜨







    #7



    이젠 그냥 뭐..






    A는 이제 고3이다. 

    수능을 앞 둔 가을. 그 동안 수 많은 일화를 겪고, 성적에 쫓기며 A는 강해졌다. 

    말 수가 늘었고, 다크 서클이 진해졌으며, 살은 조금 빠졌지만 힘과 체력은 여전했다. 

    다람쥐 쳇 바퀴 돌듯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강행군 속에 거의 매일이다 시피 가위에 눌리며, 이제는 수업중에 잠깐 졸면서도 가위에 눌리는 경지로 
    가위를 풀기위해 용을 쓰다 벌떡 기립하고 일어나 학우들의 박수 세례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얼마나 훌륭한가. 비록 미대는 비관적이지만 성적도 나름 올랐고, 그 와중에 남자친구도 생겼으며 가슴 사이즈도 늘었다.

    A는 이제 자신감이 충만하다. 

    본디 자존감있고 강한 아이였으나 그 일이 있은 후 부터 어딘지 모르게 위축되어 A에게 담배를 가르친 친구 K에게 곧잘 휘둘리곤 했으나 이제는 아닐 말이다. 

    그래. 어른이 되는 거다.





    그리고 저렇게.

    학원을 마치고 늦은 밤 가족들이 모두 잠든 깜깜한 집안에 들어섰을때 화분 옆에 너부러져 있는 검은 그 무엇.

    "어우 시발 깜짝이야..."

    가족들의 수면을 방해 할 세라 볼륨을 한껏 낮춘 낮은 욕지기 정도로 가볍게 넘길 정도.

    "저건 뭐 몇 년을 저러고 있어..."

    잽싸게 방으로 들어와 옷을 갈아 입으며 혼자서 푸념 처럼 내 뱉는다. 

     
    저걸 처음 본 게 언제 던가. 그 사건을 목격한 후 매일 밤 가위로, 서서히 깨어 있을때도. 
    이제는 낮이고 밤이고 잊을만 하면 모습을 드러내 주시는 저 분.


    혼자 예상키로 그 때 그 사건의 당사자가 아닐까 싶은 저 검은 아저씨. (머리칼이 짧아서 남자일거라 추정할 뿐 제대로 쳐다 본 적은 없었다)

    왜 저 아저씨는 볼 때 마다 남의 집에 저러고 널부러져 있는가. 

    이제 A는 공포를 넘어 불쾌하고 괘씸하다. 

    다음 번에 또 방으로 기어 들어오는 모습을 본다면 발로 차 볼까. 

    그건 좀 무서울거 같다. 혼자서 생각하는 A였다.










    #8




    이젠 그냥 뭐..2




    미술 학원에 늦게까지 있다 보면 간혹 혼자 남아 마무리를 할 때가 있다. 

    A가 쓰는 방은 학원 교무실이 바로 옆 방이고, 다른 방에도 종종 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곤 했다. 

    그 날도 A는 늦게까지 이젤 앞에 앉아 끙끙대고 있었다. 

    이젤의 너머로 보이는 정물들과 그림을 번갈아 눈으로 보며 붓질을 하던 때, 무언가가 이젤의 옆에 다가섰다.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다가와 선 것 같았다. 

    "...."

    그러나 A는 눈치채지 못한 듯 무심히 정물과 그림에만 몰두했다. 


    그렇게 몇 분이 흘렀을까. 처음 다가와 섰을 때 처럼 그 검은옷을 입은 사람은 스윽- 소리없이 다시 사라졌다. 

    "하..."

    A는 짧게 숨을 내쉬고는 주섬주섬 집에 갈 준비를 한다. 

    처음 저걸 학원에서 본 날 A는 "악!!!"하고 붓을 내 던지다 시피 놓치고 말았었다. 

    학원 선생님들과 함께 있던 친구들은 A가 뭔가를 잘못 보고 놀랐다며 웃어버렸지만 A는 웃을수 없었다. 

    그것은 검은 앙고라 가디건과 검은 플리츠 스커트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었고 스커트 아랫단과 어깨까지만 보였다. 

    그리고 A가 비명을 지른 후 부터 어느샌가 조용히 나타나 A의 이젤 옆에 서 있다 가는 것이다. 


    A는 이 상황을 가리켜 나에게 이렇게 설명을 했었다.


    "아니~ 짜증나게.. 붓 씻을라고 물통에 붓 담그고 고개 들어보면 옆에 와 있어~ 키도 작아가지고~ 딱 이젤 만한거 같애. 치마가 무릎 정도 길이 같은데 거기까지밖에 없어 어깨랑. 가디건은 이젤 바로 옆에 붙어서 보는데 앙고라 털이 까만게 하얀 도화지에 올라타서 보이는거야. 앙고라 털이. 나 첨에 그거 머리카락인줄알고 또 소리지를 뻔 했었잖아."


    그리고 덧 붙인다.


    "뭘 알려주고 싶으면 좀 알려줘서 그림 실력이나 파팍! 어? 늘게 하던지. 왜~ 옆에 조용~히 와서 보다가는 건데 왜 기분나쁘게."


    그랬다.

    A는 강해져 가고 있었다. 


    그 후로 A는 그 검은앙고라 가디건 귀신의 존재에 대해 아예 신경을 끄기로 했다고 했다. 

    그리고 어느 샌가 더 이상 A의 앞에 일부러 나타나지 않았다. (A는 비명을 지른 후로 일부러 자기 앞에만 나타나는거 같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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