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제로로 가장 먼저 2회차를 끝냈었습니다만..
3회차에 들어가니 저의 미약한 상황판단 능력과 제로의 미약한 몸으로는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친구들과 함께 건저커를 키우면서 3회차를 갔었습니다만.. 잠시 지겨워져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묵혀두었던 사이코밴딧을 꺼내서.. 결국 UVHM, 3회차를 클리어하고 만 것입니다.
만렙까지 2렙 남았는데.. 워리어는 경험치를 만 밖에 안주고..
혹시 참고가 될까해서 스킬트리를 찍어보았습니다.
저의 트리는 철저하게 생존 위주의 트리입니다만, 적들이 많을시 말뚝딜도 가능해져서 꽤나 쏠쏠합니다.
소소하게 공략을 해보자면,
레벨 30까지는 그냥 아무렇게나 찍고 싶으신 것을 찍으세요.
어짜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다 레벨 30이 되면 가운데 광기, Maniac 트리에 몰빵을 합니다!
마지막 스킬인 골리앗 변신은 단언컨대 최강의 생존기입니다.
체력이 33% 이하일 때 액션스킬 (Buzzaxe Rampage, 도끼난동)을 쓰면 체력이 풀로 차면서, 변신기간 동안 받는 데미지를 대폭 감소시킵니다.
그런데 가장 무서운 점은 스킬 지속시간이 끝내고 액션스킬 쿨타임을 초기화시킨다는 점입니다.
즉, 골리앗 변신으로 피를 풀로 채우고, 또 끝나고 일정 체력 이하로 피해를 입으면 또 쓰면 체력이 또 찬다는 겁니다.
굉장하죠.
또한 액션스킬 자체로 어마어마한 딜을 뽑아낼 수 있으니.. 굉장하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Fight for your life 대신에 폭탄들고 설치는 스킬은, 나름대로 쓸만합니다. 멀티를 하신다면 떨어져있는 동료에게 달려가서 살려달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다가 옆의 Hellborn,불지옥 트리로 옮겨탑니다.
이 트리는 한 가지 코어 아이템이 있으니, 그건 바로
Flame of Firehawk 라는 레전드쉴드입니다.
레전드라고 해서 "뭐야 구하기 어렵겠네@"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퀘스트 보상템입니다. 즉, 얻기 정말 쉽다는것이지요.
효과는 쉴드고갈시 불속성 노바 발산. 그런데 한번이 아니라 다시 차기 시작할때까지 계속...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든 쉴드만 안채우고 있으면 노바가 계속 터진다는 거지요.
이때, 자기에게 불을 붙이는 스킬이 빛을 발합니다.
상대에게 불을 붙이면 나도 불 붙는다! 자폭스킬이 아니냐! 싶으시겠지만,
그 아래에는 자신에게 불이 붙어있을 시 화염피해 추가와, 불이 붙어있을 시 일정 피해 감소 (...)가 있습니다.
게다가 아래에서 두 번째 스킬은, "상태 이상 도트 데미지의 일정 %를 체력으로 전환" 입니다. 화염, 부식. 감전 모두 해당됩니다.
감이 오시지요?
노바만 유지해주시면 죽을일이 없다는 겁니다.
특히 주위에 적이 많을 수록 더더욱 좋죠.
저놈들의 피해가 곧 나의 체력이니까요.
단지, 중요한 점이 있는데, 쉴드나 아머 앞에서는 약간 무력해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슬래그 무기가 있으면 만사 해결.
슬래그는 모든 속성을 씹어먹습니다. 노란색 체력바를 들고있는 가증스러운 놈들에게 불을 질러주자고요!
'
...
뭐 그렇습니다.
대략 이렇게만 해주시면 잡몹 학살자! 미친 사이코밴딧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p.s.
정말정말 강력한 적앞에서는 모든게 무의미해집니다..
슈퍼 배드애스 컨스트럭터 잡으려고 얼마나 걸렸더라..
한 2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