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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95435
    작성자 : 매일이잠와
    추천 : 543
    조회수 : 42708
    IP : 112.172.***.164
    댓글 : 6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1/09 13:16:07
    원글작성시간 : 2013/01/06 13:50:5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5435 모바일
    추운겨울.. 길거리에서 아깽이를 만났을때 대처법...

    넵.. 겨울입니다.. 진짜 추워요 올해는..

     

    가끔 그런글도 종종보이죠..

    예로들어 모님의.. 고양이가 집에들어왔어요

     

    이건 특수경우고..

     

    막 주차해놓은 자동차 밑에서 아깽이를 만난다던가..

    아님 쓰레기장 근처에서 주웠다던가.. 할때의 대처법이에요..

     

    그런 내가 안데려가면 꼭 죽을꺼같은.. 그런 상황에 마주댔을때

    집으로 들여오시는것을 선택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문적인 의견은 없으나.. 그간 저희집을 지나갔던 냥이들 사진 으로

    그냥 경험으로 대충 끄적여 볼께요.

    도움이 되시길 빌어요.

     

     

    첫째로 추운밖에있었죠?

    따뜻하게 해주세요.

     

    아깽이들은 몸이 작아서 체온조절이 되지 않아요.

    따뜻한 물을 페트병에넣고 수건을 돌돌 감싸서 옆에 끼워주셔요..

     

    또 고양이를 이미 키우고 있는 집이시라면..

    무조건 격리하세요.

     

    아가한테는 미안하지만 무슨 잠재된 질병이있을지 모릅니다..

    일주일은 기본.. 길면 보름은 격리해주세요.

    다음에 또 쓴다면.. 대표적인 잔질병에대해 정리해볼께요..

     

     

     

    둘째로 생후 얼마나 된 냥이인지 판단이 필요해요.

    대처법이 달라져요.

     

    쉽게 설명해서..

     

     

     

    이빨을 다봤는데 다났다!

    뒤뚱거림없이 잘뛴다! 잘논다!

     

     

    요렇게 고양이 처럼 생겨서 귀가 딱 세모다!

    한달~한달 반쯤된 애들 입니다.

    따뜻하게 해주시고 사료는 키튼사료로 구매해주시고 오늘 먹일께 정 없으시다면,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등등 대형 할인마트에 팬시피스트라고 캔이 팝니다. 고걸로 급여해주세요.

    좀 간식 스럽게 생기긴했는데 일단은 주식캔 부류로 구분되기때문에,

    그나마 참치캔같은 간식캔들보단 설사할 확률이 적습니다.

     

    다음날 병원 데려가서셔 기본 검사를 해주세요.

    물론 범백검사까지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나랑 한겨울에 만난게 묘연으로 느껴지시면, 반려묘로 들이시구.

    여건이 너무 안되신다면 새로운 집을 찾아주셔서 사랑받으며 살수있는 기회를 주세요 ^^..

     

     

     

    이빨을 딱 봤는데, 송곳니도 안났고 ,

    귀가 살짝 끝이 요렇게 누웠고 동글동글하다!

     

    욘석들은 2주 끝에서 3주 쯔음 된 녀석들입니다.

    분유 급여하셔야해요.. 글 아래서 참고해주세요.

     

     

     

    생후 1-3일 탯줄이 안떨어져있습니다 대부분..

    눈도 못떳어요.. 요때 애기들은 진짜 살리기 힘들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고양이는 고양이가 키우는거에요.

    수유묘가 있는 집으로 가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수유묘가 있는 임보처라는게.. 구하기가 참.. 쉬운일이 아니에요..

     

    근처 동물병원에가서 팩으로된 액상형 초유와 젖병 그리고 분유를 구매해주세요..

    아니면 팩으로된 초유만 구매하시고 분유는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는게 좀더 쌀꺼에요.

     

    눈 뜰때까지는 초유 먹이시는게 좋아요.. 액상형이 급여하기 분유보다 간편해요.

    따뜻하게 데워서, 입술에 떨어트렸을때 뜨거운게아니라 따끈하면

    젖병에 넣어서 급여하시면 되요.

     

    이제 진짜 고비에요 젖병.. 구멍 뚫어서 사용하는데 다들 +자를 추천하던데

    전+자는 못하겠더라구요.. 끝을 +자로 뚫던.. 조금 잘라서 0모양으로 뚫던..

    개인이 편한 방법 혹은 애가 잘무는 방향으로 해주세요.

    너무 콸콸나오면 안됩니다..

     

    그리고 처음엔 진짜 잘 안물어요..

    엄마 젖이랑 다르다보니까.. 막 입밖으로 내밀고 할꺼에요.

    입옆으로 살살넣어서 잘 물도록 해주셔요.

    못먹으면 죽는다라고 생각하시고 어떻게든 먹여주세요..

     

    그리고 중요한거 절대 사람애기처럼 눕혀서 급여하지 마시고

    엎드려서 급여해주세요.

     

    많이 먹지는 않을꺼에요 처음에 젖병 딱 물고..

    혼자 열심히 먹다가.. 배부르면 자요..

     

    자는게 아니라 젖병을 땟을때 빼옹빼옹 우는거면 더 급여해주세요.

    몇미리 먹여주세요~ 라던가 하는게 있긴한데.. 전 이 방법이 젤 알기 쉽더라구요..

     

    그리고 배변유도를 한번 해주셔야되요.

    아깽이들은 응가나 쉬야를 혼자 못해요.

    물티슈로 항문이나 쉬야하는곳을 살살 두드려주시면

    응아를 하거나 물티슈에 노랗게 묻어나올꺼에요.

     

    응아는 매일보는건 아니구 안나오면 안나오는구나 하시면 되구

    쉬야는 매일하니까 밥먹구 한번씩 해주셔요. 

     

    잘 먹은 아가를 등을 쓰다듬어도 좋지만 토닥 토닥 살살 두드려 주시고,

    트름할수있게 도와주세요 한 십분넉넉히 잡아 잘자라 우리아가 하는 기분으로 토닥여주시면되요.

     

    그리고 분유..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분유는

     

     

    이 정도에요..

    락X분유 부터 시작해서는 저렴한 분유 혹은 강아지 분유는 진짜 비추천드려요...

    처음 아기고양이 임시보호했을때 동물병원에서 분유 덜렁 내밀어주는거 사왔었는데..

    일단.. 잘 안먹어요.. 그리고 두번째로 폭풍 설사해요..

     

    잘먹고 영양 다 흡수못해서하는 설사랑..

    영양분 흡수 하나도못하는거 먹고 그냥 다 뿌직 내뱉는 설사랑은 달라요..

     

    아깽이들은 설사=탈수로 그리고 탈수는 급기야 사망까지 직결되는 문제에요..

     

    고양이 전용 분유로 성분표시를 봤을때 조단백이 40% 이상되는 분유들로 먹여주세요..

    강아지 분유보다는 솔직히 비싸요.. 2만원대 정도 합니다..

     

    분유비율은 각 분유를 구매하시면 몇일째에는 얼만큼 타주세요 하는 그걸 참고해주심이 가장 좋을법해요..

    급여시간.. 이게 가장 문제인데.. 한달은 고생한다 생각하셔야해요..

     

    이맘때의 아깽이들은 배고프면 깨서 울어요.

    깨서울때마다 물려주세요.. 빠르면 약 3-4시간에 한텀 수준입니다..

     

    그래서 힘들어요..

    꼭 먹는게 아니더라도 변수도 많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그래도 살릴수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한달만 고생하시면, 생명 하나 살리십니다..ㅠㅠ

     

     

     

    그리고 생후 7-10일 눈을 조금 떳을꺼에요

    일주일 고생한거 싹 없어질정도로 감동적인 현장이에요

    김밥 옆구리 터지든 반만 눈뜨는 경우가있는데 사람 안약 제일 순한거..

    눈에 한방울만 떨어트려주시면

     

    요렇게 대부분 다음날 눈을 다뜹니다 ^^..

     

     

     

     

     

    3주쯤 들어서기 시작하면, 뒤뚱뒤뚱해도 뛰어다니기 시작할텐데요.

    제일 중요한건 이쯤에 유치가 납니다.

    예전에 찍었을터인데.. 유치사진이 없네요..

     

    일상이 타이트 하시면 분유는 아침에 출근할때 퇴근하고나서

    그리고 자기전에 한번 이정도로 줄이셔도 괜찮아요.

     

    자주자주 주시면 더 좋구요 ^^...

     

     

    건강한녀석들은 배가 빵빵합니다ㅋ

    그만큼 잘먹고 있다는 소리에요 ^^..

    배변유도는 하시던대로 아직까지는 해주세요.

     

     

     

     

    또 일주일쯤 지나면 송곳니가 났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해주세요~

     

    주식캔을 사서 물에 되직하게 게워주셔도 좋고 사료를 물에 불려주세요.

    욘석들은 엄마냥이 아닌 사람손에서 자랐기에 하나하나 엄마냥이가 된 기분으로 가르쳐줘야해요.

    물론 본능으로 깨우치는 녀석도 있기 마련입니다.

     

    입에 넣어주고 혀에 발라주고 혼자 냠냠 먹을때까지 저녁에 저녁 분유주기전에 시도해주세요.

    내가 아무런 난리를치고 앞에서 쑈를 해도 안먹는다.

     

    특단의 조치입니다. 닭가슴살 생거를 곱게 다지거나 갈아주세요.

    입에 넣어주고 혀에 발라주고 해보세요.

    사료 불린거나 캔 안먹던 녀석들이 생식은 먹는 애들이 있습니다....

     

    네.. 저희집 애들이 그랬네요..

     

    그리고 건사료라던지 작은 키튼사료를 낮은밥그릇에 담아두시면

    먹는애들 먹으면서 젖병을 떼기 시작합니다 ^^

     

    느긋하게 그리고 천천히 젖병을 떼주세요 :D

     

     

     

    또 빠른녀석은3주 보통은 4주 쯔음 갈때는 혼자 화장실을 가리기 시작해요.

    사람이 가르칠건 별로없어요 본능적으로 하는녀석들임으로..

     

     

    이렇게 다이소 등에서 파는 A4용지함이라던가 낮은 박스에

    화장실용 모래를 담아두세요.

     

    혼자 가리기 시작하는 애들은 가려요 ^^

    가리기 시작한다.! 그럼 배변유도는 이제 안하셔도 됩니다.

     

    간혹 화장실 모래먹는 애들이있는데, 걱정되서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고양이는 화장실=놀이터라고 생각하기에 궁금해서 입에 넣어 먹어볼수도있다,

    너무 걱정하지말라 라고 하시더군요 ^^..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오늘 애가 좀 이상하다 밥을 잘 안먹는다 등 ,

     

    위에도 말했다싶이 한달채우기 까지 많은 변수가있고 다른 점에서 안아프다는 보장이없어요.

    설사도 그러하구요, 아프다 뭔가 문제가 있어보인다 등 변수가있다면 꼭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이후는 같아요.

     

    나랑 한겨울에 만나 내가 먹여살려 키워서 정들었고 묘연으로 느껴지시면, 반려묘로 들이시구.

    여건이 너무 안되신다면 새로운 집을 찾아주셔서 사랑받으며 살수있는 기회를 주세요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전문적 의견 하나도 없네요..

    정석에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있는 경험적인 이야기에요..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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