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남 유부징어 입니다.
오유 베오베에서 어떤 분께서 이 영화를 "슬플줄 알고 갔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라는 평을 본적이 있었는데....
저는 전혀 아니었습니다....눈물 엄청 납니다...
영화 중에 인터뷰가 있는데요....
인터뷰 하셨던 분의 성함을 잘 모르겠어요 (기억이 안나요 죄송합니다.)
그 분이 인터뷰 내용 중에,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국빈들 오실때 와인잔에 와인을 따르지 않고, 포도주를 담아서 드셨어요"
"노 대통령님은 '본인이 취하면 국가 비상상황때 재빠르게 대처를 못하지 않냐. 그래서 마시지 않는거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노 대통령님이 술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구나..., 생각 해서 술선물을 잘 안했었는데요"
"한번은 찾아뵜더니, 기분이 좋으신지 술을 내달라고 했는데 술이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노대통령님께 '제가 예전에 드린 술있잖아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노대통령님께서 '그거 이미 다 마셨지!' 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그때서야 저는 '아, 술을 선물로 드려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찾아뵈면 술 선물으 드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이젠 못 사드려요...."
여기서 진짜 참았던 눈물이 폭발을 했습니다.
그 뒤부터 눈물샘을 컨트롤을 못하겠더라구요.
오유징어 여러분들, 혹시 울게 될까봐 걱정되셔서 영화보기 꺼려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가셔도 됩니다.
왜냐면 모두 울기 때문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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