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행적과 관련해 “관저에서 조금 편하게 일했다”고 답변했다고 조선일보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21일 있었던 검찰 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청와대 관저에 있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피곤이 쌓여 몸이 좋지 않았다. 마침 당일 특별한 일정이 없어 관저에서 조금 편하게 일했다”라고 답했다.또 박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도 집무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건강을 고려해 업무 장소를 바꾼 것뿐”이라며 “(당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를 받고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했다”고 했다고 전했다.박 전 대통령은 ‘참사 당일 관저에 누가 출입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는 “상근 경호관과 행정관이 있었고, 미용실 관계자만 출입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박근혜씨 세월호 당일에 '피곤이 쌓여 몸이 안좋아 관저에서 편하게' 업무를 봤다고 주장하네요.
주장 자체가 어이없을 뿐더러, 설령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무슨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이게 말이나 되나요.
아침부터 이런 뉴스 보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세월호 유가족분들은 저 기사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