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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94490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565
    IP : 211.205.***.1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3/07/30 09:04:47
    http://todayhumor.com/?lovestory_94490 모바일
    한강의 기적이라고 ?

    한강의 기적이라고 ?

     

    남들은 한강의 기적

    그렇게 쉽게 말하지만

    우린 피나는 노력이었다는

     

    옛날 어느 시인이

    남긴 이야기와 노랫말

    가슴을 파고드는 아픔을

     

    꿈에서도 그립고 그립던

    내 고향산천 또 친구들

    그리움으로 가슴 아팠던

     

    자고 가는 저 구름아

    구름에 달 가듯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

    인제 원통으로 군에 간 자식

     

    대학 합격해도 걱정

    안 되면 더더욱 걱정

    하늘 별 따기보다 힘들다던 대학

     

    50 60년대 어른들

    폐허 속에서 살아남은

    눈물겨운 삶의 이야기들

     

    1950625일 새벽

    동족 침략 전쟁 일으킨

    빨갱이 김일성 때문에

     

    급히 남으로 피난 갔던

    가진 것 없어 제 가족들

    편안한 잠자리도 못 구한

     

    그 시절 학구열 대단했던

    똑똑한 젊은 자식들을 둔

    가진 것 없고 힘없는 부모

     

    제집 자식이 그토록 어렵다는

    대학 시험 합격 통지를 받고도

    밤잠 설치면서 입학금 걱정했던

     

    서로가 비슷한 생활

     

    누군가 의지할 사람 없고

    피난살이에 가진 것 없고

    돈 나올 곳은 전혀 없는데

     

    그 당시 고학생이라는

    또는 주경야독이라는 말도

    달빛 아래서 또는 반딧불로

     

    책 읽고 글 쓰며 그런

    온갖 악조건을 참아내며

    남다르게 공부하고 노력했던

     

    이웃이 서로 비슷비슷해서

    모두 버티며 살아온 부모님

    그들에게 꿈이 되어준 자식들

     

    그들의 넘치는 슬기 지혜 노력

    오늘의 경제 대국 만들어 낸

    그들이 오늘의 공로자라는

     

    세계적으로도 자랑스러운

    참으로 대단한 부모님 세대

    그 노력 바탕으로 눈부신 발전

     

    6. 25의 참상을 보고 느낀

    유엔군 외국 외교관들 그리고

    당시 우리나라에 살았던 외국인

     

    그들이 오늘의 한국을 보며

    참 대단한 기적이 일어났다지만

    우리는 허리띠 졸라맨 노력이라는

     

    폐허에서 경제 일구어낸 선구자였고

    남다른 우리만의 저력이라고 자부하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3/07/30 12:29:08  59.2.***.158  사과나무길  56304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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