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말막힘증 환자인지 몰랐습니다. 7년동안 다른 아이들과 말싸움 할때 말이 잘 안나오고, 빠르게 말할 때나 천천히 말할 때나 못하는 발음은 아예 나오지 않습니다.

올해 24살입니다. 제가 하는 중국어 분야에서는 남들보다 뛰어나게 잘 해왔고, 교내 대회, 도내 대회 수상도 많이 했습니다. 정말 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발견했습니다. 제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학회장이나, 다른 친구들은 서로에게 하고싶은 말을 거리낌 없이, 아주 재미있게 하는데, 저는 못한다는 것을 말이죠. 항상 말을 더듬어왔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중국어 실력으로 항상 남들보다 앞서서, 다른 사람들이 제가 말을 더듬는지 몰랐습니다.

이제, 2학년인데 취업준비를 해야합니다. 대기업내에서 사장이 있고, 차장, 부장 등등등 많은 부분의 장들이 있습니다. 근데요. 희안하게 이런 발음들이 안나옵니다. 특히 "차장" . 회사생활하면 차장이란 말을 부를 때가 많을 텐데요. "차장님"이라고 말을 부를라 치면 폐에서부터 공기가 꽉막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자전거라는 말도 안나오구요. 하여튼 ㅈ과ㅈ 처럼 이런 자음이 붙어있는 단어면 거의 말을 못합니다.

정말 병신 같죠. 말 못한다는 것 때문에, 인생의 많은 부분을 포기 해야한다는게 말이죠. 말만 잘할 수 있다면, 정말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텐데. 아.... 왜 이게 절 힘들게 하죠..

구원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절 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