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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ewol_9374
    작성자 : 이케더풀
    추천 : 14/8
    조회수 : 1315
    IP : 221.153.***.118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4/04/20 13:33:04
    http://todayhumor.com/?sewol_9374 모바일
    세월호 실종자들을 위한 노란리본 캠페인
     
     
     
     
     
    안녕하세요. 저희는 대한민국의 20대 학생들입니다.
    긴 말할 것 없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이미 하늘로 간 모든 분들, 아직도 바다에서 누군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며 숨을 붙잡고 있는 분들, 그리고 그 분들의 가족들 모두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모두 마음을 모으자는 의미로, 노란리본을 달기로 했습니다.
     
    노란리본의 의미는 그 어떤 정치적인 의미도, 그 어떤 사상적인 의미도 없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빌어요."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기원합니다."
     
    입니다.
     
    혹자는 너무 늦었다고도 하지만 그 사람들이 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래도,
    그래도,
    기적만을 기다리고 있지 않겠습니까.
     
    누구의 탓으로 돌리고, 잘잘못을 가리기 이전에
    그저 한마음으로, 오로지 희망만을 바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와 주세요, 라는 외침을 담아
     
    C360_2014-04-19-16-36-01-394.jpg
     
     
    이런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
     
    자신의 소지품이나 가슴, 팔목에 달아주세요.
    집 앞 대문, 창문에 다셔도 좋고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자신의 방에 다셔도 상관없습니다.
     
    이미 하늘로 떠난 분들께는 떠날 때의 아픔은 모두 잊고 그저 사랑만을 기억하고 가라고,
    반드시 살아 돌아올 그 분들께도 우리 곁으로 돌아와 달라는 뜻으로,
    그리고 당신들의 무게와 아픔을 감히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나누겠다는 의미로 달아주세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안산에 살고 있습니다. PEET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인 입장입니다.
    처음엔 시내를 돌아다니며 한번쯤은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저런 가슴아픈
    상황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엄청난 혼란이 스쳐지나갔고
    그 다음날 페이스북을 통해 본 동창들의 페이스북을 따라 들어간 곳에는 
    같은 학년이었던 친구의 남동생이 이 사건에 휘말려 침몰한 배 안에서 생사를 오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숨쉬고 밥을 먹고 책상 앞에 여유롭게 앉아 공부를 하며 살아가는데
    나와 함께 수업을 듣고 함께 놀던 이 친구는 진도에서 지옥을 오가며 울부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는 밤새도록 이불을 뒤척이며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너무 너무 미안하고 내가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이 죄스러웠습니다. 친구의 여동생이
    울부짖듯 써놓은 페이스북 글이 자꾸 자꾸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이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이런 마음을 모아 지금 진도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고 싶습니다.
    그들의 친구이고 언니이며 동생이자 오빠인 우리들이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우리가 당신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의 고통으로 울부짖는 마음에 조그마한 파동으로라도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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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어제인 4월 19일, 신촌 부근에서 이러한 마음을 담아 노란리본을 만들고, 이런 저희의
    마음을 알리는 피켓과 작은 종이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일일히 전단지 돌리듯 나눠드렸습니다.
    저는 사실 샌님입니다. 남의 앞에 나서서 발표도 무서워하고 남들에게 외면당할까 하는
    무서움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길거리 찌라시를 뿌리는 사람으로 보고 외면하는 몇몇 분들이 무서워 모기같은 목소리로, 굳어진 표정으로, 무서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마주보지도 못하고 나눠드렸습니다. 몇몇 고마운 분들은 받아가셨지만 몇몇 분들은 무시하고 지나가셨습니다.
     
    그때 제 눈에 들어왔던건, 줄지 않고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리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 머릿속에 친구의 여동생이 남겼던 울부짖는 페이스북 글과
    진도에 펼쳐진 지옥같은 상황과 슬픔이 떠오르더니
    외면하는게 무서워서 움츠리고 두려워하는 제 소인배같은 모습을 알아 챘습니다.
    멍청한 제 모습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았고 그 때 순간 마음속에서 알 수 없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지옥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보다 제 외면받는 괴로움이 더 크진 않을 것입니다.
    그 순간부터 웃기 시작했습니다. 굳어진 표정을 풀고 웃는 모습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하나씩 마주치며, 외면한다고 해도 제발 받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붙어서
    사람들에게 리본을 내밀며 간절히 말했습니다. 마지막엔 계속해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리본들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만들었던 전단지가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들의 진심을 제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이 사건으로 상처받고 영향받은
    모든 분들이 위로받고 희망을 가지길 바랍니다. 저희는 어리고 힘도 없는 대학생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나마 저희의 진심을 모두가 알아주고 동참해서 더 큰 기적을 만들어 내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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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동아리 친구들의 현재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입니다.
     
    이런 저희의 마음이 이 글을 보신 분들의 가슴을 조금이라도 움직이셨다면
    리본을 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한번씩만 그들을 위해 사랑을 가지고 희망을 기도해주신대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음에 사랑과 희망의 감정이 오신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간절함을 담은 희망의 메시지가 하늘에 와닿아 기적이 정말로 일어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 대학생 동아리 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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