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이전처럼 가만히 맞아주길 바라며, 지난 9년 동안은 링 근처에서 눈치만 살피던 놈들이 슬그머니 로프를 젖히고 올라와서는 갖은 허세와 잽으로 상대를 희롱하려 들고, 주변의 관중들에게 자신을 어필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9년 전과는 다른 관중들의 야유와 자신의 잽이 먹히지않는 강건한 상대를 보고는 경기가 잘못되었다는 둥, 내 컨디션이 안좋다는 둥, 관객들의 지나친 야유로 경기에 집중을 못했다는 둥... 헛소리를 늘어놓는 삼류 복서와 같다.
애초에 링 위로 올라왔다면, 아무리 설사 챔피언이라고 할지라도 도전자의 주먹을 감내해야하는 곳이거늘, 어찌 이들은 자신들만 때릴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일까? 이들은 '정치'라는 복싱의 기본적인 전제인 '결국에는 맞는다'는 사실 조차 망각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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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5/16 03:14:57 14.38.***.145 카터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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