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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략
하지만 후보 토론회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을 사실 불길하다. 동성애 관련 발언과 같이 시대착오적인 태도는 말할 것도 없고, 주로 대통령이 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이 시대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두리뭉실한 태도는 심하게 말해 우리가 왜 불의 강을 건너야 했던가를 회의하게 한다. 명료한 태도와 입장을 보이기를 권한다.
언제나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했던가! 실제로도 돌아보면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다. 다만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자리를 얻었을 뿐이다. 지금은 다른 나라의 정치를 따라가는 처지에 있긴 하지만, 한때 혁명의 나라였던 프랑스는 100년 간격으로 자신의 나라를 제대로 진단하는 두 사람의 보수적인 논객을 가졌었다.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2월 혁명 전야에 '우리는 화산 지대를 걷고 있다'고 말했으며, 레이몽 아롱은 프랑스의 정치 질서가 이제는 안정화되었다고 생각한 1970년대 말에도 이런 이야기를 잊지 않았다. "이 국민은 얼핏 보기에 조용하지만 여전히 위험하다."
우리는 토크빌의 말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롱의 말은 이렇게 수정할 수 있다. '이 사회는 겉보기에 조용하지만 진짜로 위험하다!' 그러니 이런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축하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위험한 사회가 스스로의 길을 찾아갈 때, 그때야 비로소 서로가 서로를 축하할 수 있을 것이다.
(2017.5.10.수, 평등 생태 평화를 지향하는 노동당 대변인 안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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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과 종편 못지않게 진보진영에서도 물어뜯을 채비를 속속 갖추고 있습니다.
노무현 시대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많은 대응과 준비가 필요할 듯 합니다.
출처 | http://mlbpark.donga.com/mp/b.php?m=user&p=1&b=bullpen&id=201705100003343057&select=&query=&user=vanadara&site=donga.com&reply=&source=&sig=hgjTGYtY6hjRKfX@hca9Sg-ghhl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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