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앞날이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새 정부 정책 구상에서도 철저히 배제되면서 이른바 ‘전경련 패싱’이 현실화하고 있다.
12일 본지가 입수한 문재인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측 일자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 유관기관 명단에 전경련의 이름은 없다. 경제 5단체 중 하나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이 명단에 빠져있다.
반면 대한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른 경제단체들은 유관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의 ‘제1호’ 업무지시일 만큼 핵심적인 일자리 정책에서 전경련과 경총 등 재계와 사용자를 대변해온 두 단체가 제외된 것이다.
비록 해당 문건이 선대위 보고서긴 하지만 이번 대선은 선대위가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겸한데다, 문서 작성 날짜가 대선 당일인 9일로 표기된 것 등을 감안하면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경련 측은 “우리 쪽에는 아무런 연락이 안 온 게 맞다”면서 “전경련 자체 혁신 작업이 아직 진행중에 있으니 우리로서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5/12 14:12:29 39.7.***.99 agrifa
718008[2] 2017/05/12 14:12:40 1.239.***.17 발사미코
641399[3] 2017/05/12 14:15:07 121.161.***.133 double2
583453[4] 2017/05/12 14:15:19 49.224.***.153 디사이플
169296[5] 2017/05/12 14:15:20 218.54.***.94 몬랭
737121[6] 2017/05/12 14:17:39 182.222.***.140 Firenze
478719[7] 2017/05/12 14:18:18 175.223.***.198 추태산발호미
429659[8] 2017/05/12 14:19:58 58.140.***.37 소심한다혈질
586321[9] 2017/05/12 14:21:53 223.38.***.111 WARNING
69662[10] 2017/05/12 14:22:09 122.42.***.250 프리폴
717609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