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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3189
    작성자 : 브레멘음악대
    추천 : 18
    조회수 : 1692
    IP : 14.52.***.1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7/04/19 11:28:40
    http://todayhumor.com/?panic_93189 모바일
    [실화기반 각색] 숨바꼭질
    어렸을 적 놀이터에서 있었던 일이다.

    90년대 초반이었던 당시, 오락실은 고학년들이나 가는 곳 이기도 했고
    오락실에서 노는 것이 일반적이지도 않았고
    아이들이 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적었다.

    적어도 우리 동네는 그랬다.

    당시 아이들은,
    동네 친한 아이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옥상탈출(우리 지역은 이렇게 불렀다.)
    오징어, 술레잡기, 숨박꼭질 등을 하며 놀았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밖에서 뛰놀던 마지막 세대가 아니었나 싶다.

    그러던 와중, 어느 날.
    친구들과 놀기위해 놀이터에 모였는데,
    못보던 친구가 끼어있었다.

    누구와도 대화를 하고있지 않던 그 친구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우리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그냥 우리중에 누가 아는 아이를 같이 놀자고 데려왔나 싶었다.

    그리고 술래를 정해 숨박꼭질을 하게 되었는데,
    이 녀석은 숨박꼭질을 얼마나 잘하는건지, 단 한번도 걸리지 않았으며
    가위바위보는 어찌나 또 잘하는지, 단 한번도 술레가 된 적이 없었다.

    뭐 상관은 없었다.
    노는데 아무 지장 없었으니.

    그런데 같이 놀던 아이들중, 한 여자아이의 표정이 갈수록 침울해짐이 느껴졌다.
    엄마한테 혼날 거리라도 있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재미있게 잘 놀고 있었다.

    그러다 문제는 내가 술래일 때 발생했다.
    나는 한번도 걸리지 않던 녀석을 나무 뒤, 뻔한 장소에서 찾아냈는데,
    그 아이 외에 다른 친구는 아무도 찾지 못하고 항복 선언,
    못찾겠다 꾀꼬리를 외쳤다.

    그리고 나온 아이들에게
    "임마 드디어 술래 함 하네"라고 말하며
    새로 온 그 친구를 가리켰다.

    친구들의 표정이 안좋아지고,
    아까부터 안좋던 여자아이는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나는 어리둥절해서, 왜 그러냐고 물었고,
    친구들은
    "야 고마해라,"
    "와 그라노."
    "재미없다."
    같은 말을 하며,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나를 말리기 시작했다.
    나는 얘들이 대체 뭔 소리를 하는건가 싶어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뜬금없이 "우리집에 가가 비디오나 보자"라고 했다.

    친구들은 내가 답이 없다고 느꼈는지,
    금새 내게서 시선을 돌려 그 친구에게 "반달가면있나" "영광의 레이서 있나" 같은 말을 물으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난 그 친구에게 "야, 그럼 쟈도 댈꼬 가나?"
    라며 이제 막 술래가 된 친구를 가리켰고,
    비디오 보러 가자던 친구는 "쟈는 됐다. 엄마가 모르는 아라서 안된다."
    라고 했다.

    그리고 그 아이와 헤어져, 아무 생각 없이 친구 집 까지 따라간 뒤
    그 집 주인인 친구를 필두로 대체 누구한테 말했던건지 묻기 시작했다.

    난 같이 있던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다른 모든 친구들은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나를 보았을 뿐이라 했다.

    그럼 그 아이는 대낮에 나온 귀신이었던걸까...
    브레멘음악대의 꼬릿말입니다
    3V95moz.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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