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투표한 투표구 결과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문대통령이 41%의 지지를 얻었지만 저희 동네 투표구는 무려 63%의 지지를 했습니다. 심지어 홍후보는 총득표수가 두자리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역대 대선을 보더라도 상계8동 4투표소는 민주당계열을 압도적으로 지지했었습니다.
지난대선인 18대 대선에서도 문대통령 73%의 압도적 지지이며 가장 혹평을 받았던 17대 대선때 정동영후보도 이명박을 이겼습니다. (이 때는 서울에서 정동영이 이긴 투표소가 상계8동 4투표소를 포함해서 8곳밖에 되지 않았던 선거였습니다.)
근데 이 자료가 왜 공무원이 문재인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다는 근거냐면....
이 투표소가 공무원과 그 가족들만 거주할 수 있는 공무원 임대아파트인 상계주공15단지만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소이기 때문입니다.
최대 4년(부부공무원은 6년)만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의 4번의 대선 동안 입주민이 여러번 물갈이 되었음에도 민주당계열의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는 점은 공무원들 중에 보수층 지지자가 별로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공무원도 개혁세력을 지지합니다.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가입 후 첫 글이 이런 글이 될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