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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926378
    작성자 : 박주현朴珠鉉
    추천 : 10
    조회수 : 607
    IP : 112.152.***.126
    댓글 : 18개
    등록시간 : 2015/06/18 23:55:00
    http://todayhumor.com/?freeboard_926378 모바일
    제가 겪어본 다단계썰.txt



    99년도 전역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00년도


    군대있을때 제가 엄청 잘해준 녀석이 있었는데

    내 생각이 났다며 은혜갚는다고 서울 신촌으로 부른녀석이 있었죠.. 집은 경상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녀석을 기다리는 신촌역에서 그녀석은 오질않고 어디냐고 물어보면 지하철 출입구 2번출구라고해서 문자로 보내라고 했더니 신촌도 아닌 신천 ㅡ.ㅡ

    그 당시 잠살을 사이로 신천은 다 다단계


    그곳에 끌려간 첫날 나처럼 바늘에 엮어온 광어녀석들이 많았고 우리는 그렇게 환영식을 받았습니다.


    처음가니까 여자애들옆에 앉혀주고 술도 주고 노래방가서 으쌰 으쌰도  하고 부르스도 추고.. ㅠ.ㅜ


    기분이 한껏 업되어 가니 잠실주공 14평인지 18평인지 아파트에서 십수명은 족히 되는듯한데 여기저기 껴서 잠을 잤죠.. 뭐 나도 이런 합숙생활이 오랫만이라 신기했는데. 다음날부터 학원인듯 보이는 건물에 모여 우리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영업방식은 피라미드 영업방식이였지만, 그럴싸하게 말을해사 영혼도 빠져나갈 지경이였죠..


    이내 그녀석은 어렵사리 돈 이야기를 꺼냅니다.


    녀석 : 500만원 갖고오면 니가 물건을 사고..
    나 : 나 돈 없는데?

    녀석 : 그러니까 니가 500을 주위에 빌려봐
    나 : 그럴까?.니가 좀 빌려주면 안돼?


    옆에서 나를 한참이나 지켜보던 깡패새끼같은놈이 나를 보며 대출을 권하면서 멍청하게 돈벌 기회를 왜 놓치냐며....


    아재 : 아.. ㅆㅂ 돈 500 투자하면 내가 다 영업 뛰어준다고 병신아..
    나 : 내가 그걸 어케믿어?


    아재 : 아..ㅆㅂ 너 나 못믿어?
    나 : 그럼 아재가 나한테 2,000만 빌려줘바


    아재 : 뭐?
    나 : 내가 내년에 2억 갖다준다..


    아재 : 이 샠기가..
    나 : 나 못믿어? 이러면 당신같으면 믿겠냐?


    이러고 옥신각신 싸웠지만 몇일을 같이있어달라는 녀석의 청을  거절항 수 없기에 난 또 한이불 덮고 같이 잠을 잡니다. 근데 거기에 20살정도되는 이쁜 ㅊㅈ가있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입술는 터있고 몹시 추위를 타던 아가씨가 있었죠..


    나 : 어디서 왔어요? 안추워요?

     그 따뜻한 말에 그 ㅊㅈ는 웃어줄뿐이였다.

    나 : 부모님은 안보고 싶어요? 보고싶은사람 없어요?
    ㅊㅈ : 집은 경상도 00이고 남동생 있어요..


    나 : 아..네..집에는  안가요?
    ㅊㅈ : 당분간 안가요..


    나 : 네..
    ㅊㅈ : 주현씨는 이거 할거예요?


    나 : 잘 몰라요..
    ㅊㅈ : 안할사람들은 내일 보낸다던데..



    그리고 아침이 왔습니다.



    옥신각신 할거냐 안할거냐



    신규교육생들을 모와놓고 이야기를 합니다. 3일째라 다들 정도 많이 들은것 같았습니다. 근데 의외로 다 한다고 물건 사겠다는 했고 내 차례가 왔습니다. 십수명 앞에 광어 한마리처럼 주눅들어있었는데 어떻게 할거냐? 란말에




    나 : 아...이 병신들아.. 이거 돈 벌거 같냐?


    란 헛소리가 나왔습니다 ㅠ.ㅜ


    나 : 너네들 물건값 500내봐.. 너네 코끼는거여..

    순간 강의실은 웅성 웅성 거렸고 나에게 대출받아서 물건 사라고 한놈에게 끌려갑니다.


    아재 : 내 ㅆㅂ 확 개객끼..
    나 : 머가여?


    그 아재는 나를 당장이라도 봉고차에 싣고 죽일듯했습니다. 갖은 협박이 시작됐지만 게의치 않았습니다.   미운정도 들만큼 들었고, 이쁜 여자아이들도 밥도 먹여주고 재워줬기때문입니다.



    나를 데리고온 녀석은 너 이제 집에가라..라고 말했고 나는 이틀만 더 있다가 서울구경하고 가면 안되겠느냐 물었지만, 그녀석은 가방을 싸갖고 왔더군요..



    나 : 취지구시켜준다매?
    녀석 : 가라.. 그냥 조용히 저기가면 지하철 있지?


    나 : 그래.. 민폐만 끼치고 간다. 담에 성공하면 연락해라. 파이팅!




    을 외치고 나는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ㅠ.ㅜ




    일단 그 후로 서울 잠실과 신천이라고 들으면 추억에  빠집니다..  이때 뼈져리게 느낍니다. 세상에 공짜없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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