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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당초 마산, 진주 유세를 마치고 상경할 계획이었으나 비공개 일정으로 이날 거제를 찾아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출처: 이데일리 일부 http://v.media.daum.net/v/20170503224930052)
문재인 "삼성 야단쳐서라도... 새 정부 해결의지 피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거제 크레인 전도사고의 책임이 삼성중공업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사고를 하청노동자 안전 문제에 대처하는 새 정부의 본보기 사례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사고 다음 날 우리 당 을지로위원회를 먼저 보내 사정도 알아보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이렇게 뵙고 위로도 드리고, 하고 싶은 말씀들도 듣고 싶어서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은 문 후보는 "기본적으로 이 일은 삼성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본다"며 "삼성으로 하여금 사고 원인부터 책임에 대한 규명은 물론이고 사후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문책이나 보상, 이런 것을 나서서 (해결)하게끔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사고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 후보는 "돌아가신 분들 외 부상 입은 분도 계시고 부상에 대한 치료와 트라우마, 외상 스트레스에 대한 치유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필요한 것은 환노위원들이 나서서 삼성 쪽에 당장 야단을 쳐서라도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오후 거제시 거붕백병원을 방문해 지난 1일 조선소
크레인 전도 사고로 숨진 삼성중공업 근로자의 유가족들과 부상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지역 유세를 마치고 상경할 예정이었지만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유가족과 부상자를 만나기 위해 거제로 향했습니다. 강행군으로 악수를 할 수 없을 만큼 몸이 부은 상태였지만 가족을 잃은 아픔을 겪고 있는 국민을 찾아갔습니다.
펑펑 우는 아이를 가슴에 꼭 끌어안고 같이 울어주는 문재인 후보.
그런 분이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거제로 간 문재인의 눈물|작성자 경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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