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김용민브리핑 듣는데, 인터뷰에서 시민의눈 대표님이 사전투표용지가 2가지 라는걸 확정적으로 발언하네요.
저는 사전투표 첫날 아침에 기표칸이 15칸 각각 따로 떨어진 투표용지를 받은게 확실히 기억나는데, 다른 투표용지는 못봤기 때문에 투표지가 다르다는게 긴가민가 합니다.
시민의눈 대표님은 실물증거나 사진증거는 없지만, 기표칸이 한덩어리인 투표지 목격담이 넘쳐난다. 이정도로 증언이 많은데 단체 기억왜곡일리가 없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5월9일에 투표함 깠는데, 투표용지가 진짜로 두종류가 섞여 나온다면?
후보자기표칸이 한덩어리인 투표용지를 유효표로 하느냐 무효표로 하느냐 난리날 것이고요.
낙선후보측은 부정선거라며 깽판칠것이고, 당선후보측은 선거불복하냐며 밟아누르겠죠.
온나라가 한참동안 시끄럽겠네요.
5월9일에 투표함 깠는데, 투표용지가 전부 한종류이면?
자기는 기표칸 한덩어리인 투표지 받았는데, 내 투표지 어디갔냐며 투표함 바꿔치기 된거 아니냐는 사람이 나올수도 있겠죠.
누가 당선되든 낙선후보쪽에서 물어뜯기 아아아주 좋은 재료입니다.
적폐세력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특정후보의 당선을 막을수 없고 개혁의칼날을 피할수 없으니 저항의불씨를 남기기 위해 재뿌리기 하는 참 더러운 플레이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