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이 하나둘씩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피쳐폰이 조금 한심스러워보이기 시작하지요?
남들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도 즐기고 이슈가 되는 소셜네트워크도
집이 아닌 어느곳에서나 사용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막상 스마트폰을 사보려고 인터넷에 검색하니
아이폰은 이제 구시대다. 안드로이드가 좋다.
안드로이드 병신같다. 아직도 아이폰이 우월하다.
라는 글들이 넘쳐흐르죠.

그런 글을 보면.. 정말 뭐가 더 괜찮은지 더 헷갈려오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에 대한 지식이 전혀없는 당신에겐 어떤 스마트폰이 더 좋을까요?

일단 스마트폰이란..
기존의 피쳐폰에 PDA의 기능을 합친것정도로 생각하면 간단한데요.
거기에 각각의 OS별로 지원되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일상 생활에서 좀 더
쉽게 정보검색,소셜네트웍,뱅킹,게임등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요즘 컴퓨터로 하는 일이라고 해봤자 일을 하기위한 전문프로그램을 제외하곤
인터넷,동영상감상,음악감상정도가 전부니까 들고다니는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직은 언급할 필요가 없는 윈도우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은 아직이죠;;

먼저 국내기업들이 발매하는 스마트폰들은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의 장점이라면 역시나 위젯인데요.
윈도 비스타처럼 바탕화면에 주로 확인하는 정보들을 위젯이란 깔끔한 스타일의 창으로
보여주는것입니다. 주식정보라던지 날씨라던지.. SNS도 빠지지 않구요.
스케쥴이나 메모등도 바탕화면에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젯을 다운받아서 설정해놔야지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매우 간단한 일이니까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그냥 다운받아서 바탕화면에서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또 다른 장점이라면 UI를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는건데.....
이건 하다보면 질리니까 그만두죠..
저 역시 처음에는 신나서 이것저것 고치고 만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을 너무 먹으니깐요.
그래도 장점은 장점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오피스파일등을 쉽게쉽게 불러올 수 있다는것인데요.
사무실이나 학교등에서 PDF파일이나 기타 오피스파일들을 보는데
그걸 핸드폰으로도 보고싶으시다면 USB를 이용해서 마이크로칩에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불러오면 바로바로 볼 수 있지요.

아쉬운 점은 어플리케이션 구매입니다.
유료어플은 꾸준하게 잘 나오는듯한데..
무료어플은 쓸만한것들이 잘 안보이더군요.
안드로이드 마켓에 인기무료어플은 몇달동안 순위변동도 거의 없더군요.
거기다가 새로올라오는 어플중 상당량이.. 벨소리나..테마등의 어플..(폰 꾸미는..)
아이폰에서 성공한 어플들이 안드로이드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아서 업데이트도 조~금 늦습니다.
통신사별로 안드로이드OS 버전업도 각각이라 높은 버전으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사용하지 못 합니다.(그런데 이런경우는 드물더군요.)

예외란게 존재합니다. 루팅인데요.
희한하게 아니.. 좀 실망스럽게도 국내에서 나오는 안드로이드기반의 핸드폰들은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발적화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기기의 스펙은 좋으나 버벅거린다던가.. 여러앱들 사용하다보면 오류가 난다던가...
이런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루팅(관리자권한획득)하여 자신의 핸드폰을..
자신이 최적화 시켜야합니다..oTL
뭐.. 하지 않아도 쓸만하나.. 버벅거리는게 거슬린다던가
좀 더 멋진 UI를 만든다던가.. 하기위해선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루팅은 루팅어플 다운받아서 클릭한방이면 가능합니다.
최적화 시키는건 까다로울수도 있으니.. 카페등에서 찾아보시길 바람니다.
유료어플들도 apk파일만 있으면 무료로 사용가능해집니다..(불법)

루팅은 계약위반이긴 하지만.. 루팅이 잘못되었을 경우 A/S는 해줍니다;;;
다만 유료어플을 무료로 쓰다가 신고당하는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엔 아이폰을 봅시다.
몇몇 사람들은 아이폰을 노친네폰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제 생각엔
안드로이드보다 알아야할것도 적고 UI가 통일화되어있어서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아이폰의 장점이라고 하면
일단 안정성입니다. 잔고장이나 오류등이 적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옵티머스큐만해도 이런저런 어플들 계속 사용하다보면
오류뜨면서 홈화면이 다시 뜨는 현상이 몇일간격으로 한번씩 일어나는데요.
아이폰은 아직까지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자료같은게 있으면 좋겠지만... 저한텐 없으니까.. ;;;; 하하;;;;

그리고 사람들사이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어플리케이션의 질과 양
정말 많은 무료앱들이 올라오고 순위가 반복되며 끊임없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양이 올라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과는 .. 진짜 솔직히 말해서 비교하기가 싫을정도로 좋습니다.
하지만 어플리케이션가지고 노는 것도 안드로이드 UI꾸미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겨워지기 마련이니... 자주쓰게되는 어플들을 위젯으로 설정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가
좋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다양한 어플들을 쉽게쉽게 접할 수 있다는것은 스마트폰을 더욱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거니
확실한 장점입니다.

최적화도 잘 되어있습니다. 어플을 많이 깔아도 버벅거림없고 몇천장의 사진을 불러오는것도
겔러리 들어가면 그냥 다 떠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좀 버벅거리지요;;
(갤러리에서 버벅거리는 이유는 인코딩되어 들어가는것과 안되어 들어가는것의 차이이긴 하지만..
스마트폰에 사진을 보관하는 목적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사진들을 보려고 넣은거니;;)
루팅을 통한 최적화를 한다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요.

아쉬웠던 적은..
구관이 명관이라고.. 아이튠즈를 사용해서 음악이나 사진등을 옮기는것은 불편하더군요.
쓰다보면 윈도우탐색기를 여는거나 아이튠즈를 여는거나 크게 차이는 없지만요.

획일화된 UI도 안타깝습니다.
해킹을 통해 수정할 수 있으나...
정말 자신에게 맞게 바꾸려면.. 안드로이드보다 곱절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해킹하다가 기기가 고장났을때 A/S도 공짜가 아닙니다-_-;;;
물론.. 완전초기화시키는 방법이나 강제복원등의 방법도 있지만
까다로운건 사실이죠.
해킹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해킹을 통해서 유료앱을 무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불법-_-)



진짜 스마트폰을 처음접하시는 분들에게.. 
OS추천하는것은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더군요

국내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들은 주소록이라던가 착발신목록등
기존 피쳐폰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사용이 조금 더 친숙하지만..
어플리케이션이 주는 즐거움과 편의성을 아이폰만큼 느끼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아이폰을 추천해주자니.. 기존 피쳐폰과는 다른 주소록관리등등과..
위젯이 주는 빠른 접근성의 편리함을 못 느낄꺼 같고...
그렇다고 안드로이드를 추천해주자니 아이폰보다 사용함이 까탈스러워
그냥 인터넷만되는 핸드폰으로 쓸꺼 같고.....

저의 경우에는 아이폰을 먼저 사고 익숙해진뒤 안드로이드폰을 추가로 구입했는데
위젯과 화면꾸미기등등에 감탄하면서도..
떨어지는 터치감과 멈춰있는마켓(??).. 잦은 오류때문에...
아이폰도 여전히 쓰고 있는데요...


처음 스마트폰을 사는 분이라면.. 안드로이드폰보다 아이폰을 쓰는게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천해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