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담배 잘 안가리지만.. 지금은 시즌만 핍니다...(한보루 사놔서리 ㅋㅋ)
일단 담배 한대 피고................ 맘 정리 쩜 하고........ 냠냠
자 그럼 ..... 다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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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새벽 4시경에 도착한 우린 피곤에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대충 씻고는 잠자리에 누웠는데..
피곤한 몸과는 달리 잠은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겨우 잠이 들었는데.......
친구넘이 깨우는 소리에 잠을 깨었다. 아직 정신도 못차린 상태였다.
친구넘 : 야 ~ 빨랑 준비해라~
주인공 : 뭘 준비해? -_-; 글구 지금 몇시냐?
친구넘 : 그 여자랑 약속 정해놨잖아. ㅋ ㅋ 빨랑 가자~ 유 후~^o^
그렇다. 그넘은 그때 (새벽2시)당시에 그여자랑 에프터 약속을 한 것이었다.
아직은 순수한 하지만 정의로은 고1 시절... 흠.. 첫경험이라도 할려나... (퍽~)
대충 라면을 끓여 먹고는 다시 애마에 몸을 싣었다. 막 정오를 넘긴 시간이었다.
주인공 : 어디서 만나기로 했냐?
친구넘 : 앙? 그게 ... 어제 그장소..!!!
주인공 : 장난 치냐? 그걸 어떻게 알어?
친구넘 : 걱정마 옆에 공터가 있는 곳이니 가보면 알 수 있어.. ㅎ ㅎ
주인공 : 흠냐.. 냠냠.. 따식 일처리하는꼴 하구는 ㅋㅋㅋㅋ
여하튼 청도쪽으로 다시 몰고 간 그곳에 어렴풋이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과연 어제 그 여자를 만난 듯 한 곳에는 공터가 하나 있었던 것이다.
주인공 : 여기 맞지? 앙?
친구넘 : 그런거 같다.. 풉.. 근데 확실히는 .. 맞겠지 뭐..
주인공 : 쩝... 약속시간은 언제냐?
친구넘 : 세시쯤에 보기로 했으니 곧 올 거야 ^^;;
시계를 보니 2시 20분을 갓 넘고 있었다.. 흠.. 시간을 때우는 것으로 우린
땅따묵기라는 겜을 했다..(흠.... 대략 7,80 년대 국가공인놀이)
친구넘 : 냐하하 짜식 역시 넌 나한테 안돼~ ㅋㅋㅋ
주인공 : 좋겠다.. 평생직장으로 여겨라..
흠... 이래저래 유치한 겜을 하고 있으면서도 차가 한대씩 지나칠때 마다 혹시 그녀가
타고 있는건 아닌가 하고 유심히 보았다. 버스도 뜸할뿐더러 정류장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
이었다.
쩝.. 기다리는 것도 지쳐갈 무렵..그렇게 드물게 오던 차들 중에 멀리서 한대가 오고 있었
다. 흠.. 혹시?..................................................
그러나 역시나 지나쳐간다..
된장할.. 언제까지 기댕겨야하는거야.. 쩝.....
그런데 그 차가 정지를 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다시 후진하여 우리쪽으로 왔다...
각그렌져 였다.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이는 “난 쫌 살어” 라고 말하는 것과 동일)
머지? 설마? 그녀가?..................................................................................................
우리 앞에 멈춰진 검은색 각그렌져........... 까만 썬텐을 한 차창 유리가 내려온다..
지~~~~~~~~~~~~··· 잉~~~~~~~·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좋은차만 자동이었다 -_-;)
운전석에는 썬글라스를 낀 그녀가 앉아있었다..
그 녀 : 안녕하세요? ^^
주인공 : (흠칫................................................................)
친구넘 : 네 ~ 안녕하세요 ^^ 하 하 (어색한.....된장할넘)
그 녀 : 제가 쫌 늦었죠? 죄송해요.. 집에 일이 쫌 있어서..
주인공 : (빤히 ~~~~ 바라봄..)
친구넘 : 아녀여 하하 정확히 오셨는데요 뭘,..~ ^^;;
멀 정확히 오냐 쨔샤~ 병달이냐? 3시 40분이다. 그렇다. 그녀는 무려 40분이나
늦은 것이다. 허나 그녀의 미모로 인해 분노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바뀌고 있었다.
친구넘은 말할 것도 엄~~~~~~~~·따 (어제부터 뻑 간넘이니...)
그 녀 : 타세요~
주인공 : (???)
그 녀 : 타세요. 제 차에.. ^^
주인공 : .. 아녀여 전 제 애마를(퍽~) 아니 오토바이를 가져왔걸랑여. 이넘이랑 같이 타고
가면 되니깐.. 먼저 가세요 제가 뒤따라가죠.
친구넘을 가르키며 말한 그 순간 그넘은..................................
그 차에 탈려고 하고 있었다..............................................................
연신 웃음을 지으며..........................................................
주인공 : 얌마 머해? 내 애마는 어떻하구?
친구넘 : 그깟 중고 오토바이 ... 기냐 세워놔 . 아무도 안훔쳐가 .. ^^
머라구 ~ 이 짜식이.. 나의 애마를 감히..... ㅠ.ㅠ 빌려달라는 말만 해봐라 귓방맹이를..
하는 수 없이 애마의 키를 빼며 “쫌만 참어 곧 올게 ㅠ,.ㅠ”
애마(?) : 주인님 빨리 와야해여~ 빨리.~~~~~~~~ ㅠ,.ㅠ
나의 사랑하는 애마를 뒤로 한체 차에 오르려 하니 친구넘은 벌써 앞자리에 덩그러니
앉아있었다.............................. 모냐 저넘.... 우정을 기냥 짓밟네......
당연히 뒷자리에 나란히 앉을 줄 알았으나 그넘은.... 그렇게 배신을 하였다.
원래 남의 차에 타면 연신 함 둘러보는게 정상이다. 쓱~ 차내를 둘러본 난..........
헉~~~~~....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흔히들 뒷 차창에 휴지나 과일 때로는 잡지책(므흣한거 제외)을 놓는 자리에
일본도가 있는게 아닌가................................. 모냐 이건.......................
그것도 날이 시퍼렇게 서있는 .......... 칼집도 없는 상태로.....................
순간 쫄았지만 ... 한편으로는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크면 꼭 저렇게 하고 다녀야지
하 하.......(참고로 난 아직 차가 없다. 불쌍한........샐러리맨들 ㅠ.ㅠ)
다행히 진한 검은색 썬탠의 차량이라...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지는 않는 듯 했다.
그녀는 운전에 집중하고 있었고 난 차창 밖을 바라보며 장래를 생각(퍽~) 아무생각 없이
기냥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넘은 연신 히죽히죽 되며 그녀를 힐끔힐끔 바라 보고 있었다.
(전... 행복해요~ 꼭 이런 눈빛이었다.)
얼마나 달렸을까? ~ 한참을 달렸는데도 그녀는 아무말이 없었다. 음악이나 라디오도 켜지
않았기 때문에 정적만이 감돌 뿐이었다.
순간. 예리한 두뇌의 소유자인 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었다.
그래~ 먼가가 이상해 이건. 데이트 하러 가는게 아냐~ 먼가가 있어
혼자 고민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나와는 달리......... 친구넘은................
............................. 히죽히죽 ^o^..........................뭐가 그렇게 즐겁냐? 나도 쫌 알자 짜샤~
그넘은 그녀에게 혼이 나간 듯 했다.. 그래 !!!!!!!! 나라도 정신차리자~!!!!!!!!
그리고는 정적을 깨는 나의 외침~~ !!!!!!!!!!!!!!!!!!
주인공 : 저기요~
그 녀 : ......................
주인공 : 저기요~ ~ 오~ !!! -_-^ 지금 어디로 가시는 거죠?
그 녀 : .................................
주인공 : 췟~~~~~~~~~~· 말 안할꺼면 내려줘요! 난 안갈테니......
실상 내려주면 그야말로 X되는 순간이었다. 벌써 한시간 이상을 차로 달려온 상태이고
주머니에는 동전 몇넘들이 귀엽게 날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저희들을 믿으세여~ 주인
님 ^O^ ㅋ ㅋ ㅋ)
그 녀 : ............... 그럼........ 잠시만 제말 쩜 들어 주시겠어요?
주인공 : 흠......( 다행이군..... 휴~)
친구넘 : 넹 ~ 야그해주세여 ^O^ (미친....... 잼있냐?)
그렇게....... 그녀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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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글을 쓰는게 쉬운게 아니군요..
그냥 편하게 쓸려고 했누만... 거의 2시간 이상씩 걸리는군요..
오늘은 기냥 여기까지만 쓸랍니다.
담배한대 푸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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