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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0966
    작성자 : 한자성어
    추천 : 12
    조회수 : 1457
    IP : 14.42.***.173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6/10/01 22:57:56
    http://todayhumor.com/?panic_90966 모바일
    [단편] 낯선남자
    옵션
    • 창작글
    매번 올라오는 글들만 읽어보다가 저도 한번 써봤네요
     
    부족한 실력이라 틀린 부분도 많이 있을것같으니
     
    지적할게 있으시면 얼마든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평소와 같은 그런 날이었다.
     
    별 다른것도 없던 그런 평범한 나날들.
     
    성민은 집으로 돌아가던 그 길에서
    성민은 살해 당했다.
     
    어디선가 나타난 그는 다짜고짜 성민의 복부에 칼을 찔러 넣었고
    성민은 그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주변의 모든 소리와 시간이 멈춘 듯 했고 아픔도 느끼지 못했다.
     
    언뜻 보였던 그의 얼굴은 자신이 아는 사람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자신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일을 당할 행동도 하지 않았기에
    누굴까 특정지어 보는것도 불가능했다.
     
    그런 생각이 난 뒤에. 조금씩 서늘하면서도 소름이 돋는, 이질감이
    복부에서 느껴졌고 고통이 밀려들어왔다.
     
    너무 고통스러워 소리도 지르지 못했다.
     
    자신을 찌른 그 놈은 만족한듯 작은 웃음소리를 내며
    더욱 더 난도질을 시작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웃음소리네.. 주마등은 개뿔 그런건 하나도 없네..
    왜 나한테 이런일이..' 성민은 마지막으로 생각했다.
     
    그는 쓰러진 성민을 보며 미소를 짓고는 주머니에서 버튼을 꺼냈다.
     
     
     
     
     
     
     
     
    평소와 같은 그런 날이었다
     
    별 다를 것도 없는 평범한 나날들
     
    성민은 집으로 돌아가던 그 길에서
     
    평소와는 다른 이질감을 느꼈다.
     
    분명 아무도 없어야 하는 늦은 밤의 공원 길이었으나
    누군가가 앉아 있는게 성민의 눈에 들어왔다.
     
    놀란 마음과 호기심도 잠시 갈 곳을 잃은 노숙자가 공원에 들어왔겠거늘
    생각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 옆을 지나가는 순간 남자의 말 소리가 들려왔다
     
    "원하는 일이 없는가? 자네는? 어떤 일이건 내가 들어주지."
     
    성민은 낯선이의 말에 적의감을 띄운 채 대답했다.
     
    "그 쪽이 소원을 들어주기라도 한단 말이야? 웃기지도 않네."
     
    남자는 작지만 힘이 있는 미소를 지으며 성민을 쳐다봤다.
    "밑져야 본전 이라고 말이라도 해보는건 어떤가?"
     
    성민은 노골적인 비웃음을 보내며
     
    "허.. 그렇다면 신선한 자극을 줬으면 좋겠네 어떤 일보다도 새롭고
    자극적인 그런 일을 내게 경험시켜 줄 수있나? 요즘은 너무 따분하거든.
    가능하다면 말이야."
     
    하고 자리를 뜨려는 성민에게
     
    "그렇다면.. 이게 좋겠군."
    하며 버튼 하나를 건넨다.
     
    " 그걸 누르면 자네가 원하는 자극을 얻을 수 있을거야.
    그래.. 게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걸세."
     
    "웃기지도 않는군. 그런 조잡한 버튼으로 뭐가 달라진다는 건지.."
     
    라고 말한 성민이지만 남자의 자신넘치는 모습에 반신반의 한채로
    버튼을 받아들었다.
     
    '위험하진 않을까..'
     
    "지금의 자네에겐 전혀 위험한게 없으니 걱정말고 눌러보게나."
     
    "참 귀신같군.. 뭐하는 사람이야 당신은?"
     
    "그게 중요한가? 아 .. 다시 돌아오고 싶을 땐 버튼을 다시 누르게."
    하고 성민이 바라던 대답과는 다른 대답을 한다.
     
    '그래 뭐..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평범하진 않은 하루네'
    라고 생각하며 버튼을 눌렀다.
     
    묘한 어지러움을 느낀 성민은 옆에 있던 남자가 사라졌음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칼을 발견한다.
     
    칼을 보자 머릿속을 돌고있던 어지러움은 광기로 돌변했다..
    "그래.. 게임이라 이거지..?"
     
    그 순간 저 멀리서 걸어오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성민은 지체없이 달려가 그 남자의 복부에 칼을 찔러넣었다.
    자신이 이런 짓을 벌였다는 당혹감을 조금 느꼈으나
    어짜피 실제가 아니라는 말을 떠올렸다.
     
    '아.. 새롭다 진짜 사람을 죽이면 이런 기분일까?'
     
    이런 게임을 제안해준 낯선 남자에게 고마움을 느낀 성민은 작게 웃었다.
     
    그리고 찌르기를 수차례. 남자는 쓰러졌고
    성민은 만족한채 버튼을 눌렀다.
     
    버튼을 누르자 원래 자신이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어떤가.. 만족스러웠나?"
     
    "하.. 하하하!! 이거 대단한데 이거 한번 더 할 수있나?"
     
    "자네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계속할 수 있다네."
     
     
    그 후로 성민은 수 차례 버튼을 누르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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