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분들~ 저소개를하자면 아직 새파란 학생이구요 고등학교 2학년 이제 좀있으면 3학년입니다 .
다름아니라 학교등교할때마다 오유보고 정말 모바일로 틈틈히 화장실에서든 많이보곤하는데요
그중에서 고민상담게시판에 항상 다른사람의 고민들을 읽고 아 저렇구나 하고 느꼇었는데
이번엔 저의 고민좀 들어주시겠어요?
-------------------------------
다름이아니라 저는 다컸다고생각했는데 아직 어린게 맞나봅니다
저희가족은 되게 이상해요 같은집에서 가족들이 사는데 아빠 , 엄마 ,누나 ,저
언제부턴가는 잘 모르지만 부모님이 말을 한마디도안하셔요 가족끼리 같이밥도먹어본적이없구요
물론 잠도 엄마랑 누나 , 아빠랑 저 이렇게 따로 자구요
음.. 되게 복잡해서 어떻게 말을써야할지.,
저가 생각하기에 이렇습니다 엄마랑 누나랑 , 아빠 이 둘 사이에는 완벽하게 선이있어요
그리고 저는 중간에 있는 사람이죠 사실 어떤 일이던 중간에 있는사람의 역할이가장중요하다고 봅니다
근데 저는 할수있는없어요 아빠가 술왕창드시고 집들어오시면 물건던지고 깽판치는거 막는정도 엄마 손찌검하는거 막는정도
후후.. 한번은 정말 학교 시험전날이라 공부를 하고있었는데 아빠가 또 술을 드시고오시는겁니다 집안이뒤집어졌죠
아빠를 말리고 도대체 왜이러느냐 어쭤보니 엄마가 다른남자랑 바람을 피우는걸 봤다는겁니다
저는 그 말에 눈이 돌아가 당장 그때당시 밤 12시쯤 엄마를 만나러갔습니다 엄마는 다른사람들이랑 있더군요
모르는 부부한쌍 그리고 엄마 , 모르는 아저씨 이렇게 둘둘 있는걸보고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를 끌고 집근처로 끌고와서 얘기를해봤습니다
아빠가 집에서 저러고있는데 엄마는어떻게생각하냐 아빠한태 들었다 엄마가 바람을피우고있는거같다는.
얘기를 들어보니깐 엄마가아빠한태 저 고등학교졸업하면 바로 이혼한다구 했대요
정말 어처구니가없고 멍~ 해지더라구요 이제 엄마아빠가같이 웃는 모습은 볼수가없는거잖아요
그렇게 시험도 망치고 엄청 기분도안좋고 그러면 친구들 만나는게 가장좋은방법이라 생각해서
친구들한태 이런저런 어떻게할까 말을다 토해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도 자기도 그런적있는데 부끄러워서 말을못했다고
의외로 제 주위에는 이런 가족사가 많더라구요 근데
사실 왜이렇게 사태가심각해졌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저랑 누나가 중국유학을 2년동안 다녀와서
집안이어떻게돌아갔는지도.. 아빠말론 엄마가집을 맨날비우고 다녔다는데..
여기까지는 괜찬았고 견딜만했지만 진짜 사태는 지금부터 인거같아요
누나가 왜이러지는지 모르겠어요
아빠랑 바로어제 11월 15일 금요일날 호프집가서 치킨뜯고 집으로와서 잘려고하니깐 아빠가 이게 뭐녜여
봤는데 ㅋㅋㅋ 하.. 왜이럴까요 우리누나 어릴때나 저랑 지금이나 눈만마주치면 싸우는게 일상이였던누나가
이런 내용의 문자를아빠한태 보내니 아 정말 내 자식이 이런문자를 보내는데 화가나는것보다 세상이 무너져내리는기분이겠죠?
사실 누나는 엄마편이지만 누나도 끔찍하게 아빠를 싫어했어요 근데 갑자기 이런..;
이런건 친구들한태도 말해서 소용이없구 어디가서 말해야되나 진짜 밤에 잠도안오고 고민고민하다가 올려봅니다
사실 인터넷상인데도 오유는 정말 믿을만한곳이거든요 저한태
정말 심란하고 어떻게해될지 한번만 많은사람들이 볼수있도록 추천한번씩만 부탁드려요
뎃글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