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빤 친구모집글을 쓸까 생각했는데 귀찮아서 안해요. 그냥 친구구함. 끝.

당연히 안되지!

자, 여러분. 전 이미 사탄키풀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제게 달릴 이유따윈 없습니다. 남은기간 널널하니 숟깔만 얹으면 되죠.

그렇다고 과연 제가 느긋하게 할까요? 셔터를 닫을까요?

허나 거절한다

이 papercraft는 달릴 '이유'가 없을 때 달리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

전 달립니다 비록 절름발이처럼 홍차가 없을지언정 달립니다.

왜냐? 달릴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죠.

그래요, 나도 이게 변태같은 짓거리라는 건 다 압니다. 그렇지만 말이죠....

야이쉬끼들아니들내가안달리면또괜히나랑칭구했다고뒤에서쌍욕할거아냐이나쁜쉬끼들야이나쁜노무쉬끼들아

화력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달리진 못합니다. 앞으로 전차짤방은 못써먹겠군요.

어쩌겠습니까, 지른게 다 똥배달인데 화력이 후달리는 건 별 수 없죠

뭐 쿠폰에서 좋은게 뜨던가 다음 시즌에 질러서 잭팟이 뜨던가 하겠죠. 안그렇습니까?

세상은 될놈될 안될안 이론에 충실하고, 이 게임은 그 이론의 신봉자거든요.

우리 다 자랄때 배웠잖아요. 될 놈은 된다는 사실을.

일어나고 잘때까지, 글로벌 스탠다드 숟가락 및 기타 룰을 존중하는 당신!

뭐 괜찮아요. 조금 부족한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우리 같이 미친듯이 달린다면 더 좋을 텐데 말입니다.

접속안하고 함흥차사인 칭구칭구를 보니 제가 슬퍼집니다

살면서 칭구를 가려사귀는 게 아니라 모든 칭구를 사귀어 두루두루 만사평안을 도모하는 게 모토였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새상은 그런 저에게 뻐큐머겅 두번머겅을 선사했습니다.

잘못 사귄 친구들과 단란한 한 때

댓글+좋아요+친추의 트리플 콤보 합산 1순위, 셀프 스탠다드 룰로 모집합니다.

밀아가 인생인 친구라면 이런 시련 정도는 무난히 이겨내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뭐, 싫어? 그럼 안 하면 그만이지....

아무튼 칭구가 고프신 분, 그리고 정신나간 듯 하지만 미친 척 한 건지 정말 미친 건지 종잡을 수 없는 작자와 함께하고픈 분....

잠깐,

너 이 씨 아무튼 씨 내가 말해도 말이야 씨 넌 거기서 씨 고개끄덕이면 씨 안되잖아 이런 씨...

콜미, 인생은 선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