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인1실 기숙사에서 생활하고있습니다
나이 순으론 제가 2번째구 밑에 20살21살 동생 그리고 저보다 한살 많은 형이랑 이렇게 4명이서 살고있는데
문제는 이 형이라는 인간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뭐 일단 방에 신발신고 돌아다니구요
빨래같은거 나오면 젖어있는빨래 위에 자기 빨래를 덮어놓습니다
마른빨래는 그냥 방바닥에 던저놓고 나몰라라 하구요 자기가 먹었던 음식은 자기가 치울줄 모릅니다
뭐 이외에도 엄청 많은데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성격도 거칠어서 술먹고 들어와서 옆방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기분나쁘다고 시비붙은적도 있구요
군대 조교 출신이라는데
그래서인지 군대습성을 못버린듯 합니다
방 막내동생이 성격이 굉장히 내성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표현에 서툴고 목소리가 작은편입니다
이점이 맘에 안들었는지 거의 2달가까이 개지랄을 떨더라구요
웃긴건 왜 자신이 동생한테 지적할때 같이 지적안하냐고 저한테까지 뭐라 하더군요 ,,,
군대가기전 이렇게라도 고치는게 맞지않냐고 저한테까지 그러더군요 이것때메 멱살까지 잡힌적이 있습니다
자기 분에 못이겨 기물파손도 했습니다 침대도 박살나구 아령을 집어던지지않나 건조대를 발로 차지 않나
이런 분위기가 학기첫날부터 지금까지 지속되어왔구요
그래서 퇴사시키고 싶다고 기숙사측에 얘기를 했더니
퇴사 절차도 쉽지 않을 뿐더러 기껏해야 한달 남았는데 잘 생각해 보라고 하더군요
물론 4자대면도 했구요
잘못한거 형도 인정했구 각서까지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각서 내용에 조금이라도 어긋난 일이 생기면 즉각 퇴사조치를 하겠다고 얘기까지 들은 상태입니다
조정기간을 주긴했는데 이기간동안 생각해보고 같이 살건지 내보낼건지 결정하라 해서 3명다 내보내는 것에 동의 하고 말했는데
사감장이 1명 퇴사할 바에는 4명다 나가라고 그랬다 하더군요 ,ㅡㅡ
형이 그동안 동생들에게 준 피해와 스트레스 그리도 다른방 사람들에게까지 준 피해에 비해서 이 일주일 조정기간을 준 것 도 과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사람도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기껏 한달 남았다고 각서하나 딸랑 받아놓고 지내라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동안 한사람때메 나머지 3사람이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
당장 내일이라도 내쫓고싶습니다
앞으로 기말도 남았고 중요한 과제도 남았는데 한사람 때문에 제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네요
너무 급하게 써서 두서없긴 하지만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