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판타지 라이프
에린에서의 또다른 생활..
롤에서 지친 멘탈 여기서 쉬면서 멘탈케어좀 하고
채팅도 하고 악기연주도 하면서 재밌게 즐기자 다짐했었다
절대 돈이니 레벨이니 목숨걸지말고 즐기면서 플레이하자고 했었는데
지금은?
쓸일도 없는 아이템 남주기 아까워서 꽉 쥐고있고
괜히 남의 눈 의식해서 좋은템 강한템 욕심내고있고
퍼센트 숫자놀음에 그렇게 당했으면서 축케니 망케니 하면서 인챈트에 세공에 특개에 기껏 모아둔돈 쏟아붇고
심지어 가진 옷 목록 보면서 값될만한거 없나, 한두벌 팔아서 총 사야되는데,
바이올린? 100숲? 와 비싸네, 안사. 뭐? 맥뎀 10올려주는게 100숲? 와 싸다 바로사야지
너 총쏘러고 마비시작했냐 남보다 강한 무기 들고 다 때려 부수고 렙업하고 더 강한 무기 얻으려고 그러려고 마비했냐
첨에 생각한 악기연주는? bgm 귀찮다고 꺼두고 악보 자리차지한다고 버리고
검이니 방패니 갑옷도 산다며.. 지금은 총들고 위롭끼고 최대한 효율좋은, 더 비싸고 더 강한 무기나 찾고있고..
힐웬 시작한것도 돈벌려고 시작한거야? 길드에 힐웬찍은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길드원 무나 하려고 시작한거 아니였어?
시작했을땐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받지말자. 스트레스 풀면서 재밌게 즐기자 라고 시작했으면서
지금은 머리 싸매고 화만 버럭버럭 내고있다니...
문득 인챈하다 내구도 깎인 아이템보고 수보포니 플망이니 사려고 검색하다 돈이 부족하다고 가진 옷들 팔생각이나 하고있고..
언제부터 이렇게 목숨걸고 강해지려고만 하고있었는지 모르다
그깟 맥뎀이니 종결이니 다 부질없는걸.. 원레 하려던건 이게 아니였는데..
오늘 부로 초심으로 돌아갈랍니다
원레 하려던대로 할랍니다
악기도 연주하고 작곡도 하고 악보가방 꽉꽉 채워서 음악회도 열어보고 그래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옛 스샷 좀 꺼내봤습니다
처음 생성했을때 찍은 스샷
창이 나왔다는 말에 마비노기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창이랑 많이 달랐음
길죽한 창이 아니라 마창이었다니.. 그래도 뭐 말타고 창드니까 짱멋짐ㅋ 그래서 바로 창재능으로 시작
영웅재능 선택할수 있었다는건 나중에 알아서 땅을치며(구르며) 후회했죠
중학교때 잠깐하고 접은 계정이라 울프섭에 아주아주 늅늅한 캐릭터가 있었지만
사람이 많다는 류트섭에서 시작
닉네임을 3시간넘게 고민하다가 결국 아무렇게나 정함
그시절 최고로 멋진 투구였던 가디언헬름을 제일먼저 사고 기념으로 찍은 사진
그리고 짤나눔받음ㅋ (누가 그려주신건진 모르겠네요 ㅠㅠ)
(저걸 대체 어디서 어떻게 얻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안남..)
거기다 빨간색 뿔투구라니! 짱이쁨x2
초보랜서 -> 베테랑 랜서
G2 깨고 에필로그에서 발견한 의상에 충격을 먹고 찍은 스샷
무려 하의실종!
(나중에 살색 반바지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그래도 저건 하의실종인게 틀림없다)
이때 시작된 소아온 이벤트
이상한 문제가 생겨서 던전 노가다해서 티켓을 모아오는거였던걸로 기억한다
하루한번 리즈벳에게 화이트드래곤 옆에서 얻은 수정을 주고 받을수있는 티켓을 모으면 5강이하 실패안하는 붉개(!) 를 줬었다
리블 코코는 아까워서 모셔두고, 파란색 코코레빗을 사서 입고다녔다
투구는 여전히 빨간 뿔투구
콤카조각으로 콤보카드를 만드는 이벤트도 있어서 돈벌이에 쏠쏠했다
인벤에 있는 구슬모양 가방은 알비 50바퀴였나 돌면 교환할수있는 포션가방이다
짤나눔2 풍선됨ㅋ /그려주신분은 모르겠습니다 ㅠ
첫 달인 완성!
황금색 타이틀이 되게 멋있었다
무려 별이 여섯개!!
그리고 시작된 야금.
무려 F랭이다
그떄를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흉악무도함
플레타vs퍼거스 인기투표 이벤트를 했었는데
응원상자 키트를 팔았었다
덧붙여 카라잭도 같이 샀다
(무려 랜덤키트가 아니라 그냥 무조건 나오는 키트다)
플레타 긔여어
키트는 내게 큰 코끼리를 던졌어.jpg
후후 이때부터 키트는 똥이란걸 알아차렸어야됬음
처음 얻은 알레그로 리라
리라는 오유에서 만난분께서 선물로 주셨는데
음유시인 달인작중에 알레그로 인챈트를 주길레 버리기 아까워서 가지고있는 쓸만한 악기인 리라에 발랐음
아무생각없이 확인 눌렀는데 인챈바르는 두근두근한 순간에 갑자기
"아, 이거 실패하면 터지는거 아시죠?"
"네?!"
"5랭 이상 인챈은 실패시 아이템이 터져요"
-인챈트 성공!-
"아 다행이네요 ㅎㅎ"
다행이 한번에 붙은 알래그로 리라.. 그때 정말 무서웠었죠 아이템이 터진다니ㅠㅠ
음유시인 달인 완료!
첫 레이드를 따라갔다가 얻은 로브
인데 엘프전용이라니! 버릴까 하다가 혹시 몰라서 나눔글 올렸더니 한분이 오셔서 받아가셨습니다 뿌듯뿌듯
아래의 미끼통은 낚시이벤트용 미끼통
(200cm이 넘는건 마지막 퀘스트 달성조건이라서 무려 200숲에 거래가 되었었음... 이걸로 졸부가 됬었었죠)
정체불명의 물고기를 낚는 이벤트였는데
수영복이 낚인다는 루머가 잠깐 돌았었으나(일본에서는 그랬음) 그 수영복은 추후 판파에서 나눠줬습니다(시스루)
룩이 변경!
설산로브가 짱짱이뻐서 두개 번갈아가면서 입고다녔습니다
지금도 드래스룸에 고이 모셔져있죠
모험가 달인!
약사도 달인!!
번 돈으로 방탄위롭도 샀고
한창 요리사 달인한다고 살도 찌고 튀김옷도 잔뜩있네요
10주년 기념 불꽃을 쏘면 이렇게 터집니다 빵빵
같은 파티원은 부케입니다 가위바위보 조작에 큰 도움이 됬죠
그틈을타 요리사 달인!
그당시 흔한이벤트에서 얻을수있는 거불지염으로 위롭도 엄색하고
모든 마을을 돌아다니며 레어색깔의 뿔투구를 섭렵했습니다
(아직도 가지고있음 +리블도 추가)
이벤트의 절정! 로나가방도 얻었습니다
3개로 이벤트 아이템이 나오는 키트를 까거나, (가방도 나옴)
85개를 모아서 가방과 교환할수도있는데
본케는 85개를 가방으로, 부케는 85개 전부를 키트로 바꿨지만
가방은 본케만 얻었습니다
(키트가 이러케 무서운겁미다 여러분)
골스가 끔찍했죠
아 길드는 우연히 던바튼에서 인챈트하다가 잡혀감ㅋ
어느덧 로얄음유도 달았고 길드사냥에서 헌혈마도 땄습니다
스샷은 응치 올리기위해 키위를 학살하는 잔인한 밀레시안
그러다 옛날 의상 키트가 나와서 냉큼 질렀습니다
파일럿이나 파자마 항마롭 등등중에 하나를 골라서 주는 키트였죠
아마 이때 숲요정 의상과 플로라가 나왔었습니다
그거 사려다가.. 비싸서..크흡ㅠ
잠깐 뚱뚱하던 시절.. 10주년 이벤트에서 주는 음식먹으면 잠깐 거대해졌다가 다시 되돌아왔을땐 살이 엄청 쩌버리죠
짤나눔3 (역시 그려주신분을 모르겠어요 ㅠㅠ)
한창 유물노기로 작곡과 음지를 뚫고있었습니다
돈벌이로 쏠쏠했지만 다신 하고싶지 않은 기억..
우연히 길마랑 놀다가 던밭에서 만난 뮤지컬배우!
1인2역및 bgm까지 완벽한 공연을 보여주셨죠 (풀버전 스샷은 생략!)
시험동굴 7단계. 메로우.
솔라 어쩌구 하는 빨간괴물 처치하고 나오자마자 죽음...
스샷 겨우찎었네요
는 버그로 죽임ㅋ
자장가+섬머솔트 그로기 = 굳는버그
덕분에 잡았습니다
그뒤로 메인퀘 시리즈를 깨면서 네반여신도 만나고
키홀도 만나고
더스틴 갑옷셋도 얻고!! (감격)
첫 중갑셋이였네요
장검에 중갑을 목표로 했었는데 풀셋입으니 뿌듯뿌듯
그리고 여우귀를 달았다가
(지금은 인챈 실패로 내구 2짜리가 되어버림...)
충격과 공포의! 로열갑을 만들었습니다
제 최고의 의장이죠 헠헠
파힐 수련을 위해 도움주신 닼나 세분!
덕분에 사제 달인도 완료!
그리고 온타임 이벤트로 교파를 받았습니다
가지고있던 유일한 여케옷인 수영복을 선물로 줬지요 (철컹철컹)
잡혀갈까봐 다른옷도 줬음ㅋ 이쁨ㅋ 교파 긔어어
계속 진행되는 메인퀘스트에선 모리안이 눈도 떠줍니다
그리고 처음 해본 특개에서는
좌절을 맛봤죠 ㅠㅠ
이때부터 특개에 버릇이 들어버림 ㅂㄷㅂㄷ
땟목도 타봤는데 전멸ㅋ
그리고 위롭을 앙코르해적 위롭으로 업그레이드!
처음 샀던 위롭이라 앙코르 바를때 많이 떨렸었는데 다행이 한번에 붙어줬었네요
그땐 그랬는데 요즘은 왜그러니 ㅠㅠ
슈터 달인자 완료!
이쯔음때 BJ대정령 이벤트가 있어서 구경가서 스샷 엄청 찍었었는데...
닉이 너무 많아서 (가리는법을 몰랐음) 스샷은 생략하겠습니다
의장 30일 짜리 이벤트가 있어서 이러고 다녔습니다
장개복 4개나 돌렸는데도 의지 1짜리 하펀챔넠..
장개 운이 없다는걸 이때 깨닳아서 다시는 장개복에 손 안대고있습니다
의장도 끝났고
또다시 룩이 바뀌어서 모험가 슈트에 고스로리 신발 (은 솔리스트 바르다 터짐..)
이렇게 생겼(었)습니다
예전에도 7랭이었는데.. 아직도 7랭임ㅋ
특개도 성공!
(했지만 인챈트에서 말아먹음 흐규흐규)
그리고 이벤트로 받은 1일짜리 수련포션으로 포기했었던 마지막 인형술 달인작도 마무리했죠
나눔받은 벗꽃나무 아래서 찰칵!
한참 룩의 과도기를 거치다가
이렇게 룩이 완성되었습니다ㅎ
제목은 1시44분인데 글 완료시점은 3시 20분..
거의 1시간 넘도록 옛날 추억도 되짚어보고 초심을 되찾게되었습니다
내일부턴 다시 즐겜모드! 밀레시안이 되어서 에린을 느긋하게 즐겨야겠습니다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설마 다 읽어주셨다면 너무 길게써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있습니다 ㅠ
기록으로 남기는 글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그럼 좋은 밤 되시고
모두들 욕심없이 행복하게 즐겜즐겜!!